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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4

빨갱이도 내동포, 함께 갑니다.


<빨갱이도 내 동포>

푸른 색 한반도 지도에 박힌 빨갱이들을 욕하지 맙시다.
원조 빨갱이 김정은과와도 손을 잡은 우리입니다.
민주주의 대열에 동참하지 않았다고 골통이라 욕하지 맙시다.
구제불능이라던 골통 트럼프까지도 고마워한 우리입니다.

개밥의 도토리가 된 대구, 경북, 김천, 서울 서초구..
이런 길잃은 양들을 푸른 초장으로 이끌어야할 책임이 우리에게 남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나라가 진정한 민주공화국이 되도록 힘써준 이들에게 고맙습니다.
대죄를 짓고 감옥에서 떨고 있을 박가, 이가.
수모와 좌절 속에 넋이 나갔을 홍씨와 안씨에게도 감사합니다.
이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방심하지 않았고
이들 덕분에 반면교사의 거울로 그 겨울의 촛불을 잊지 않았습니다.

죄는 미워도 사람은 미워하지 않겠다고
용서는 해 주되 잊지는 않겠다고
망월, 모란, 그리고 광주와 제주의 고혼들께 삼가 감사를 올립니다.

돈없는 사람도 돈있는 사람처럼, 힘없는 이들도 힘있는 이처럼
공평하고 따뜻하며 다르되 아름다운 사람사는 세상을 일궈나가겠다고 다짐합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내일도 오늘만 같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