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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9

조선일보 기사를 반대 의미로 새겨야 하는 이유


 개각을 앞둔 미묘한 시점에 당사자를 논하는 것이, 임명 찬반 양론의 어느 쪽에도 지지를 표하려는 의도가 아님을 밝힙니다.   사실을 입맛대로 왜곡하여 여론을 오도하는 것이 일상이 된 3류 황색 언론의 실체를 알려드리고 싶을 뿐입니다.  
 짜장 대 우동은 취향따라 메뉴에 올라야 하지만, 생수와 함께 가래침도 물이라고 식탁에 올릴 수는 없을 터입니다. 좋은 것과  싫은 것은 개인의 선택이지만, 진실 앞에서 거짓은 용납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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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비판한 ‘보수성향 서울대생 모임’의 실체:
 
조선일보, “서울대 학생들, 조국 사퇴 운동” 단독보도로 이슈화

 대자보 붙인 서울대 트루스 포럼, 박근혜 탄핵 무효 주장 단체
   

  

  “보수성향의 서울대생 모임인 ‘서울대 트루스 포럼’은 조만간 기자회견이나 집회 등 집단행동을 통해 조 교수의 교수직 사퇴를 촉구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8월5일자 “서울법대에 붙은 ‘조국 사퇴’ 대자보 뜯겨져…서울대, 조국 거취 논란 확산”이란 제목의 조선일보 기사 한 대목이다. 동아일보도 ‘서울대 트루스 포럼’을 “보수성향의 서울대 학생 모임”으로 소개하며 관련 사실을 보도했다. 그런데 서울대 트루스 포럼은 과연 보수성향의 서울대 학생 모임일까. 

서울대 트루스 포럼 페이스북 페이지를 찾아보니 7월30일 북콘서트를 열었다. 책 제목은 ‘박정희가 옳았다’였다. 서울대 트루스 포럼은 2016년 박근혜 탄핵 이후 ‘탄핵반대서울대인연대’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다 헌법재판소에서 파면으로 인용된 이후 트루스 포럼을 열기 시작하며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의 탄핵 무효를 주장해왔다.
트루스 포럼이 밝힌 단체의 핵심가치는 △건국과 산업화의 가치 인정 △북한의 해방 △굳건한 한미동맹 △탄핵의 부당성 △기독교적 가치관 존중이다.  
 
앞서 김은구 서울대 트루스 포럼 대표는 지난해 10월 광화문 앞 거리집회에서 “(북한이) 고정간첩과 정보기관을 동원해 일으킨 게 탄핵사태다”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지난해 5월 대자보에서 “민변은 북한의 변호인단(北辯)”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가 주최한 행사에는 박근혜정부 KBS 이사장을 맡았던 이인호씨, 배현진 전 자유한국당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 재학 중인 A씨는 5일 통화에서 “서울대 트루스 포럼은 학내에서 박근혜를 석방하라는 대자보를 붙였던 곳이다. 정상적인 단체라고 보는 학우들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이어 “서울대생들은 이 단체를 태극기 부대와 똑같다고 생각한다”며 “이들의 주장이 ‘보수성향 서울대생’으로 등장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복직을 둘러싼 ‘논란’을 보도한 언론사들이 과연 이 단체의 ‘성격’을 몰랐을까. 
▲ 조선일보 기사 모바일용 화면.
▲ 조선일보 기사 네이버 모바일 화면.

김언경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은 “서울대 트루스 포럼은 보수보다는 극우에 가까운 주장을 하는 곳이다. 최소한 ‘박근혜 탄핵 무효를 주장하는 단체’ 정도의 정보는 줘야 하는데 그냥 보수라고 설명하면 독자가 받아들이는 뉘앙스가 달라진다”고 지적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8월3일 온라인판에서 “[단독] 서울대 학생들, 조국 사퇴 운동…‘그냥 정치를 하시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제목만 보면 서울대 학생 다수가 사퇴여론을 갖고 단체 행동에 나선 것처럼 비춰진다.  

김언경 사무처장은 “신문사 입맛에 맞게 극소수의 주장을 과대 포장한 전형적인 왜곡 보도”라고 비판한 뒤 “조국 교수에 대한 학내 다양한 의견이 기사에 반영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지금은 대학교수의 사회참여가 어디까지 가능한지를 논의하는 게 생산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출처: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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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어이없는 기사 원본.

교묘한 것은 기사 아래 부분.. 마치 이런 짓을 한 단체가 박근혜 탄핵 때 촛불 민심을 대변한 것처럼 (거짓) 내용을 늘어놓았다. 하지만 이 단체의 주모자들은 당시 탄핵에 극렬히 반대한 무리였다. 그런데도 - 탄핵지지 학생들이 나서서 조국을 비판하는 것처럼 거짓 사실을 적어놓고는 - 이 기사가 다수의 여론을 반영하고 있다고 결론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한편  망동으로 지탄을 받는 사람들과 정론으로  지지를 받는 사람들을 슬쩍 섞어 놓고는  대상자 선정에 균형이 잡힌 것처럼 오도하고 있다.
그래도 신뢰성을 의심받을까 두려웠는지, '멍에의 전당'에서는  마치 이 단체가 박근혜 정권 국정농단의 핵심 우병우 청와대수석, 김기춘 비서실장을 규탄한 것처럼 거짓 사실도 슬쩍 끼워넣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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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서울대생 선정 '가장 부끄러운 동문' 1위...

2위 유시민





조국<사진>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서울대 동문들이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2019년 상반기 부끄러운 동문상’에서 8일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대 커뮤니티인 스누라이프에는 지난 7일 오후 5시 54분쯤 ‘2019년 상반기 부끄러운 동문상 투표’란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이 올라온 지 약 22시간 만인 이날 오후 4시 현재 투표 참가자는 총 2200여 명이며, 이 가운데 1위는 1972표(89%)를 받은 조 전 수석이 차지했다. 뒤이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633표·28%),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499표·22%)이 2, 3위를 차지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443표·20%),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333표·15%),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276표·12%),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261표·11%)이 그 뒤를 이었다. 스누라이프는 서울대 재학생을 비롯해 대학원생, 로스쿨 재학생, 졸업생 등만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투표글을 올린 익명의 글쓴이는 "총 3명까지 복수 응답이 가능하며, 투표 기간은 한 달(다음 달 6일까지)"이라고 안내하며 총 14명의 후보를 제시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후보 명단 선택의 기준은 △이전 부끄러운 동문상 수상자 △원내 정당 대표 △영향력 있는 정치인 △기타 이슈로 회자됐던 사람 등 정치인 가운데 대표적 서울대 동문이다.

후보에 오른 이들은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법학),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법학),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법학),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정치학), 심상정 정의당 대표(사회교육학),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체육교육학),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법학),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경제학),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경제학),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사회학),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국사학),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법학),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외교학),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물리학) 등 총 14명이다.
8일 오후 4시 기준 ‘2019년 상반기 부끄러운 동문상’ 투표 현황. /스누라이프 캡처
8일 오후 4시 기준 ‘2019년 상반기 부끄러운 동문상’ 투표 현황. /스누라이프 캡처


앞서 서울대 학생들은 이 커뮤니티를 통해 ‘2016년 부끄러운 동문상’ 설문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했다.
이 설문조사는 2016 년 12월 9일부터 2017년 1월 8일까지 진행한 것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태가 벌어진 무렵이다. 당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1위로 꼽혔다. 이어 김진태 의원과 조윤선 전 수석이 2~3위로 뒤를 이었다. 당시 투표에선 대한민국 헌정사에 해악을 끼친 동문도 함께 뽑았는데,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뽑혀 ‘멍에의 전당’에 올랐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8/08/201908080197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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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서울대 만 이런 기막힌 사례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고려대에도 진정한 학생답지 않은 짓을 일삼아하는 단체가 또아리를 틀고,  유사한 장난질을 하고 있다고 - 조선일보에 필적하는 가래침 언론 -  중앙일보가 왜곡 편향된 가짜뉴스를 전합니다. 
 아니나다를까 이번에도 주인공은 조국 교수와 유사하다 할 개혁성향의 인물 장하성 교수를 등장시키고 있습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548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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