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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8

아메리칸 파이는 대통령이 부를 노래가 아니었다.

[미스 아메리칸 파이에 해석이 분분한 이유]

점잖은 자리에서 이 노래를 불러서는 안될 이유가 있다.
무려 8분이 넘는 길이의 이 노래는 월남전 반전 운동이 한창이던 1970년대 초돈 매클린의 작사 작곡으로 세상에 나왔다위선과 거짓, 그리고 폭력으로 가득찬 세상을 비아냥대고 한탄하던 시절이었다여러가지 비유와 비판이 깃들어 있었지만정작 당사자는 아무런 해석을 내놓지 않고 그저 노래만 불렀다해석은 알아서들 하라는 듯.

당시 이 곡은 한국에서도 팝송을 따라부르는 젊은이들의 애창곡이었다거개는 가사의 뜻도 모르고 흥얼거리던 그 때유신독재와 긴급조치로 나라가 들끓고 수많은 청춘들이 시위와 저항 속에 감옥에 들었지만다른 한쪽에서는 기타를 둘러맨 청바지족들이 조개 껍질 묶어 그녀의 목에 걸던’ 그런 시절이었다. 80년대 대학생 윤석열은 - 오로지 고시에만 매진해서 9수까지 하며 덩달아 군면제까지 받은 것을 보면 - 아마 후자에 가까웠을듯 하다.

이 노래는거의 50년이 지나면서도 해석이 분분했으나, 2000년대 들어청소년이 등장하는 아메리칸 파이라는 성인영화가 시리즈로 개봉되면서, 그동안 잦아들었던 추측을 건드리게 되는 바.. 엎치락 뒷치락하는 영화에서 이런 장면이 등장한다.

 지미는 성인 채널포르노 사이트풍선도 아닌데 불어보는 콘돔을 이용해.. 혼자서 어떻게든 그걸 해결해 보려고 한다그러던 중 엄마가 먹으라고 구워놓은 애플파이에 구멍을 뚫어 요상한 짓을 하던 중 아빠에게 들키고 만다.”


 여기서 노래 <아메리칸 파이>를 다시 보자면..

Bye-bye, Miss American Pie 

Drove my chevy to the levee 
But the levee was dry 

 And them good old boys were 
drinkin' whiskey and rye

singin' this'll be the day that I die 
This'll be the day that I die

 ..세비를 시보레 자동차가 아닌 남성더 나아가 성적인 비유로 보자는 극단론에 이르면, ‘세비가 달려갔으나 말라버린 강둑은 더욱 가관인 여성비하의 은유가 되고 만다.

그보다는 조금 보수적으로 해석해도 아메리칸 파이(애플파이)로 그 짓을 하다 부모에게 들킨 모멸감 끝에 운전면허도 없이 자동차를 몰고 강으로 돌진해서 죽어버리려 했으나강마저 말라있어 투신 할 수도 없었다는 자조적인 표현이 될 수도 있다.

첫 구절이 이 모든 해석의 단초가 되고 있다. 음식인 파이가 여성을 칭하는 '미쓰 아메리칸 파이'로 저속하게 의인화되어 등장하는 바, 그냥 파이가 아닌 여성을 비하해서 불러내 놓고는 이제 그만 흑역사를 덮고 안녕하자 노래하기 때문이다.  
그저 죽고 싶었다는 표현은어쩌면 치기어린 청소년기의 일탈을, 나중에 회상하며 낄낄대는 장면일 수도 있을 터이니, 저급한 성인 코미디 소재로 딱인 장면이다.

 이런 배경과 상황을 아는 미국인들에게 아메리칸 파이는 공식석상 대화소재에 올리기에 불편한 싸구려 우스개라는 것이 상식이다하지만 점잖은 자리그것도 이 은유를 잘 알고 있을 미국 대통령이 주최하는 만찬 석상에서국빈으로 초대받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서툰 영어로 열창하기에는, 아메리칸 파이는 결코 적절하지 않았다는 데 동의하고 싶다.

우세스럽다는 말이 생각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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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아메리칸 파이:
https://namu.wiki/w/American%20Pie(%EB%85%B8%EB%9E%98) 

영화 아메리칸 파이: 

https://namu.wiki/w/%EC%95%84%EB%A9%94%EB%A6%AC%EC%B9%B8%20%ED%8C%8C%EC%9D%B4



  왜 아메리칸 파이 가운데  저렇게 구멍이 생겼는지를 모르는 미국인도 없겠지만,
그런 아메리칸 파이를 열창하는 바나나 동양인을 보며 미국인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추가 자료: "바이 바이 아메리칸 파이"
 

2023-04-07

이승만이 런승만 Run SeungMan 이라 불리게 된 유래

이승만을 잘 달아난다하여 런승만이라 부르는 이들이 있다.
Run 승만이란 별명의 유래를 적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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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승만..한강 다리 폭파하고 저만 살겠다고 달아난 달리기 선수..이런 시각에서는 욕이 나와도 할 말이 없다. 한편.. 그래도 밥값은 해 보려고  나라꼴 만드느라 나름 애쓴 공이 없지는 않으니 고맙다고 해도 이해가 간다. 그러니 부디 그의 흔적이 남은 장소를, 치우치지 않는 교육의 장으로 기념하게 애 좀 써 주시라. 

그 어렵던 독립운동을 저만 편안히 해보려고 중국에서 해외로 달아나서 임시정부 최초로 탄핵당한 대통령이 되고, 북진통일을 외치며 삼팔선에서 충돌을 일삼더니.. 웬걸 정작 전쟁이 터지자 저만 살겠다고 한강교 끊고 달아나는 길에 방송으로는 '서울을 사수하겠다'고 호언하던 철면피,  짧은 글에 쓰기에는 넘쳐나는 온갖 부정부패와 영구집권의 우상화 끝에 419혁명이 터지자 수습은 커녕 겁에 질려 해외로 달아나고, 그렇게 평생을 만행, 악행에 변명으로 버티다 결국은 도주가 전문이었던 인물. 이게 사실이 아니라면.. 아니란 것을 공평한 자료로 제시하면 악성 댓글도 좀 수그러질 터이다. 

악업을 지은 자에게 죽어서도 편히 눈을 감지 말라는 뜻으로 죽을 死 를 뜻하는 별 4개를 매겨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