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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4

풀죽어 있을 사람을 잊지 않겠습니다. - 2025년 4월 4일, 파면 !

그러니까 정말 혹시 원하던 일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을지라도, 너무 낙심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꽃은 필 거고, 날은 따뜻해질 거고,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친 가운데에서도 무언가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 나갈 용기는 어디 한 구석에 여전히 남아 있을 테니까요. 대개의 사람들이 들떠 서로를 바라보며 즐거울거로 생각하지만, 한쪽에 풀죽어 있을 적지 않은 사람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정의와 원칙, 풀뿌리 민주주의의 승리가 가져온 사필귀정의 길에 함께 하지 못했던 이들도 마음을 다잡고 다같이 포근한 봄날을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의견과 환경이 서로에게 적대가 되지 않고 작은 아쉬움과 다양성의 희망으로 모아지기를 기원합니다.

악이 물러가고 악당들 가려낸 자리에 선 우리 모두는 자랑스런 민주시민입니다.

오늘, 다음 주, 내달... 그리고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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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교훈은..
당신을 물었던 뱀이
두번 다시 해치지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

● 피로 싸워 얻은
이 귀한 민주주의가
또 위협받아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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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은 가도 파시즘은 남는다         이세영  

김수영의 시 절망은 난해한 텍스트다.

 

풍경이 풍경을 반성하지 않는 것처럼

곰팡이 곰팡을 반성하지 않는 것처럼”.

 

첫 줄에서부터 독자는 난감해진다. 너무나 자명한 듯하지만, 그 태연자약한 자명함이 오히려 읽는 이에게 당혹과 혼돈을 안겨주는 탓이다

대체 풍경이란 시각 이미지와 곰팡같은 하등 균류에게서 어떻게 고도의 정신작용인 반성을 기대할 수 있단 말인가. 수사학적 개연성에선 차라리 윤석열이 윤석열을 반성하지 않는 것처럼이 시절과 세태에 더 들어맞아 보인다.


윤석열이 가도 불안은 사라지지 않는다. 윤석열과 내란 세력이 봉인을 풀어버린 파시즘의 기운 때문이다. 파면 뒤 이어질 형사재판에서 윤석열이 내란 우두머리 죄의 법정 최고형을 선고받아도 사정은 달라지지 않는다. 

한번 풀려난 극우 파쇼라는 악의 기운은 사회 곳곳을 배회하며 증오와 절멸의 언어로 공화국의 민주주의를 위협할 것이기 때문이다. 악이 창궐하는 데는 열정적 추종자도 환호하는 구경꾼도 필요 없다. 방관과 무관심이면 된다.

 

그래도 희망을 갖는 건 12·3 내란 국면에 군과 정부기관 안팎에서 목격한 소수의 용기 있는 행동 덕분이다. 최근 보도된, 내란 당일 국회 진입 명령을 거부하다 작전에서 배제된 수도방위사령부 군사경찰단 하급 간부의 사례는 우리의 관료사회가 2의 내란이나 극우화의 공격을 이겨낼 면역체계(반성적 사유 능력)도 함께 갖췄음을 보여준다. 계엄 당시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사령관 지시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며 재고를 요청하고 후속 부대에는 서강대교를 넘지 말라고 지시한 수방사 제1경비단장의 경우는 또 어떤가.

 

그러니 악은 전능하지 않다. 지레 포기하고 절망의 늪에 빠져들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것에 저항하고 공화국을 지켜낼 수 있다. 

앞에 인용한 절망의 후반부에서 김수영 시인이 말하고자 했던 바도 그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바람은 딴 데에서 오고

구원은 예기치 않은 순간에 오고

절망은 끝까지 그 자신을 반성하지 않는다


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118440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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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8

'아멘'하기 전에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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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란 무슨 뜻일까

신 앞에서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는 믿음과
누구도 소외되거나 배제되지 않도록 사랑과 관용이,
사회의 구석구석까지 실현되는 것이다
.

국가 공무원이 모두 개신교인이고,
학교는 진화론 대신 창조론만 가르치며 
동성애자 국민은 단 한명도 없는 나라를 뜻하는 건 아닐 것이다.

그러니 아멘을 말하기 전에 생각하자.
그 기도가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아끼라는 마태복음의 가르침 대신
다른 사람을 향해 저주와 미움을 내뿜고
, 적대와 폭력을 용인하는 건 아닌지.

찬양과 동감을 담아 아멘하기 전에 기억하자
편협하고 오만한 성직자는 신의 뜻을 대신 전하는 척하며
사람들 사이를 이간질하는 혐오와 갈등을 퍼트린다는 사실을
.

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1184446.html


교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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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7

피를 나눈 친구라던 쌀나라의 배신.

피를 나눈 친구라던 쌀 나라 두목
내 마음에 끝내 
못을 박았다.
짝사랑은 언제나 슬픈 코미디.

태극기 깃대 위
성조기 날리며
혈맹이니 어쩌고 외쳐댔건만

돈독이 든 저 놈은 
배신자되어
웃으며 내 등에다 칼을 꽂았다.

사랑은 사람만의 일.
사랑을 모멸로 갚고
믿음을 배신으로 돌려준

노랑머리 네 놈이
사람일 리 없다
.

늦게라도 속차리고 첫마음 찾아
태극기부대 비웃음 내다 버리고

온겨레 합심해 태극기 휘날리며
계엄에 미친 놈들 끌어내리자.
 
짝사랑 이제 그만.
악당들아 안녕.

헌법에 명토박은
민주와 공화
.
아름다운 대한민국 함께 그리며
손에 손 맞잡고
봄맞이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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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나눈 혈맹 타령, 짝사랑한 쌀나라.
돌아온 메아리로 뺨을 맞았다.
'한국은 민감국가' (믿을 수 없는 위험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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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국가라니까 보매 거창해보이지만,
미국 국익을 위협하는 믿을 수 없는 나라란 뜻.
피를 나눈 혈맹, 어쩌고하던 한미 관계는
써글이가 핵무장을 들먹이더니 결국 이 지경이 되었다.
대한민국과 북한의 처지가 미국에게는 고부고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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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매한 관세전쟁의 결과:  바람에 맞선 노상 방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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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인의 책임은
,
진실을 말하고
           거짓을 폭로하는 것이다
.       - 촘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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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2

계엄령이 장난, 은행강도도 장난?

[윤 계엄령은, 장난감 총 은행 강도 사건인가?]

장난감을 비닐봉지 밑에 숨기고, 총인것처럼 들이대며 은행을 털려다 붙잡힌 사건이 있었습니다. 한편의 희극같지만 엄연히 강도행각이었기에 범인에게는 중형이 내려질 것입니다.

그런데 시절이 하수상하니 별별 반응이 다 나옵니다.

"2분 만에 끝나는 은행 강도 사건이 있냐. 아무도 다치지 않았고, 십원 하나 없어지지 않았다. 그냥 관리 잘하라고 겁 좀 주었으니 강도가 아니라 은행보안을 시험한 계몽시민"이라는 뼈 있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계엄령을 계몽령이라 우기며 대 국민 경고용 해프닝이었다는 억지를 빗댄 것입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2분짜리 은행강도가 어디 있나? 호수에 비친 달빛 그림자 잡는 꼴 아닌가. 구속은 취소되야 한다. 장난감 총은 합법적으로 구매했고 다만 경각심을 주기 위한 경고였다. 돈을 담으라는 지시를 따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금융권에 경각심을 주기 위해 그랬다같은 댓글도 있습니다.

윤석열 내란사건은 누가 봐도 중범죄입니다. 그런데 저들은 기막힌 발뺌과 변명으로 민주주의와 대한민국 사법체제의 근간을 흔들고 있습니다. 망치가 약하면 못이 솟는다 합니다. 확실히 악당들과 사기꾼들을 못박아 정리할 마지막 기회입니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mpt_cd=LTR_TOP&CNTN_CD=A000310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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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0

개소리의 정치학 - 호스 위의 달..

개소리정치학  

 

이번 사건을 보면 실제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지시했니, 지시받았니, 이런 얘기들이 마치 호수 위에 빠진 달그림자 같은 걸 쫓아가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이 5차 탄핵심판 변론에서 한 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얼핏 시적 은유처럼 들리지만 심오한 단어들이 무의미하게 연결된 전형적인 개소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개소리에 대하여의 저자 해리 프랭크퍼트에 따르면, 개소리는 진실 따윈 관심이 없고 오로지 깊은 인상을 주려는 목적에서 만들어진다. 거짓말은 적어도 진실이 무엇인지를 알고 두려워한다. 거짓말은 날카로운 초점을 가진 행위기 때문에 팩트체크를 하면 무너진다. 반면, 개소리는 듣는 이가 말하는 이에 대해 특정한 인상을 가지도록 해 경제적 이득, 권력의 획득과 같은 목적을 이루고자 한다. “개소리쟁이는 특정한 방식으로 자신의 속셈을 부정확하게 진술하며 이것이 개소리쟁이와 거짓말쟁이 사이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이다.

 

개소리를 정치공학적으로 활용한 대표적 정치인은 도널드 트럼프다. “수천명의 무슬림 미국인들이 9·11 테러 장면을 보며 환호했다”, “살해된 백인 중 81%가 흑인에게 당했다며 구체적 수치까지 들먹이곤 했던 그의 말은 무의미와 가짜가 짜깁기된 개소리였지만 미국 사회의 반이민 정서와 인종차별을 부추겨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졌다.

 

개소리는 거짓말처럼 진실을 의식하지도 않고 책임질 필요도 없다. 또한 명백한 거짓보다 허황된 개소리에 사람들은 관대한 경향이 있다. 트럼프나 윤석열 같은 정치인이 개소리를 쏟아내면 언론은 기계적 중립 속 검증 없이 보도한다. ‘개소리는 어떻게 세상을 정복했는가의 저자 제임스 볼은 따옴표 저널리즘을 통해 무비판적으로 확성기 역할을 하는 언론의 책임을 지적한다. “어떤 논란이든 과장 보도로 당파적인 독자들을 대거 끌어모아야하는 상황도 개소리 정치판 기여한다.

 

계엄령 아닌 계몽령등으로 진실을 호도하는 윤석열, “헌재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며 헌법재판소를 흔드는 여당 지도부, ‘국민저항권운운하며 법원 폭동을 옹호한 극우 선동가들이 쏟아내는 개소리에 보수 언론이 확성기 노릇을 하면서 한국 사회가 혼돈에 빠지고 있다. 이것이 개소리 정치의 진짜 목적이다. 혼란 덕분에 이득을 취하는 무리들이 누구인지 눈 부릅뜨고 살펴야 한다.

 

한귀영  사람과디지털연구소 연구위원 hgy4215@hani.co.kr   








2025-01-15

내란 수괴 써글이가 체포되었다. - 2025. 1.15

  내란 수괴 써글이의 화려한 타이틀

써글과 관련 계속 경신될 세계적 기록들이 대기 중입니다.

16공화국 출범 이후그리고 21세기 동아시아 최초로 계엄을 선포한 대통령

2계엄 선포 이후 최초로 국회의 계엄해제요구 결의안에 따라 계엄을 해제한 대통령

3노무현박근혜 이후 탄핵소추안이 발의되고 가결된 세 번째 대통령

4최초로 재임 중 두 번 이상 탄핵소추안이 발의된 대통령

5최초로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폐기된 대통령

6재임 중 수사기관에 피의자로 입건된 최초의 대통령

7세계 최초로 재임 중 출국금지를 당한 현직 국가원수

8최초로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를 두 번 맞이한 대통령

9최초로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소추 가결을 맞이한 대통령

10최초로 재임 중 수사기관에서 체포영장이 청구된 대통령

11최초로 재임 중 법원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대통령

12최초로 본인의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한 대통령

13세계 최초로 재임 중 자국 수사기관에 의해 체포된 현직 국가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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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상세 이력서: (나무위키)

 https://namu.wiki/w/%EC%9C%A4%EC%84%9D%EC%97%B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