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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1

찰리 커크 살해. 세상에 죽을 죄를 지은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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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의 아이콘 찰리 커크는 죽을만 했다고도 한다. 죽어도 싸다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명백한 살인사건에 그런 프레임을 씌우면 바로 그게 극단을 편드는 것이다.

좌우할 것 없이, 사람이 사람을 죽인 일은, 비난받아 마땅한 중대 범죄행위다. 아무리 미워도 아무리 잘못이 커도, 절대 죽지 않을 절대인권을 위해 오늘도 좌우는 함께 나아가야 한다.

그래야, 거짓이 일상인 채, 제 잇속만 챙기며, 하는 짓은 극악무도한 극우 극좌파들이 줄어들면서, 이 기가 막히게 불안하고 너절하기 그지없는 세상이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인간 세상으로 변할 것이다.

총이 사람을 살린다고 총기 사용을 지지하며, 팔레스타인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막말을 해댔다고 총에 맞아 죽을 수는 없다. 죽을 죄를 지은 사람은 없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164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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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3

육영수는 현모양처인가?

육영수는 현모양처인가?

육영수가 처음부터 현모양처의 화신이었던 것은 아니다. 1967년 한 청와대 출입 기자가 낸 책에는, 육영수가 국민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존재라고 돼 있다. 박정희가 권력을 잡은지 이미 6년이 지난 때였다. 육영수의 이미지가 그때부터 골격이 잡혔다고 해도 1974년 서거 때까지 7년을 넘지 않는다. 이 기간은 박정희 정권이 재선과 3선을 거치며 마침내 껍데기 민주주의마저 내던지고 세계사에 유례없는 철권통치로 귀결되던 시기와 일치했다. 육영수의 이미지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나쁜 권력이 의도적으로 만들었을 가능성이 크다.

박정희 신화를 이루는 구성 요소 중 하나이자 박근혜 대통령이 아버지 못지않게 그 이미지에 기대려고 하거나 톡톡히 덕을 본 존재는 어머니 육영수이다. 역대 선거에서 충청권이 캐스팅 보트를 쥐었음에도 박근혜는 대선에서 충청도에 대해서는 마음을 놓았다. 세종시를 만든 건 노무현이지만, 충청도 사람들에게는 자기 지역이 박근혜 어머니의 고향이란 점이 행정도시보다 더 중요했다. 옥천의 육영수 생가터는 지방문화재로 지정됐으며, 육영수 영화도 만들어지고 있고, 대한노인회는 숭모비까지 세웠으니,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육영수는 국민적 위인의 반열에 올라 있다. 육영수가 탐탁잖은 사람은 없을까. 박정희한테는 학을 떼는 사람이라도 그의 아내에게만큼은 호의적인 경우도 적지 않다. 한 진보 언론은 박 대통령에게 아버지 말고 어머니를 닮으라고 조언했을 정도다.

육영수는 퍼스트레이디 시절 장·차관, 재벌 등 고위층 부인네들의 봉사 모임인 '양지회'를 이끌었다. 육영수를 떠받드는 사람들은 그녀가 봉사에 헌신한 모습만 되새기지만, 양지회는 어두운 시절 음지에서 권력층끼리 검은돈이 오간 창구 구실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시인 모윤숙이 '목련꽃 닮은 당신' 운운 찬사를 바쳤던 육영수의 실체는 과연 한복 입은 자태만큼이나 우아했을까.

인터넷을 뒤져보면 육영수 집안의 권력 지형도를 보여주는 가계도를 찾을 수 있다. 박정희 시대에 이 집안은 매부를 잘 만난 덕에 5선 국회의원을 지낸 육영수 오빠를 비롯하여 장관, 방송국 이사, 신문사 회장, 은행장 등 권력의 요직을 장악했음을 보여준다. 그 위세는 박정희의 친가 쪽에 뒤지지 않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여기에 육영수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알 수 없다. 아버지가 친일 대부호로서 막강한 위세를 누린 집안 배경도 작용했을 수 있다.

육영수 집안이 박정희 당대만 영화를 누린 것도 아니었다. 조카사위 한승수는 6공 때 국회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하여 이명박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냈다. 또 한승수와 사돈지간인 김진재는 옛 한나라당 부총재를 지냈으며 아들은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이다. 친정 피붙이들이 대대로 출세한 것이 육영수 탓은 아니라고 할지 모른다. 그러나 육영수가 청와대의 야당 노릇을 했다는 소문이 사실이라면 그 자신이 외척의 세도도 막았어야 했다. 되레 육영수 자신이 정치에 맘대로 개입한 흔적도 있는데, 은사의 남편을 서울시 교육감에 앉혔다는 기록도 찾을 수 있다.

육영수는 자식 교육에도 극성이었던 것 같다. 그녀의 팬들이 전하는 일화들을 보면, 아들이 초등학교 다닐 때 늦게라도 오면 교실 밖에서 기다렸다거나 학교 커튼을 직접 빨래해 줬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대통령 부인으로서 체통을 잃거나 극성 엄마의 면모를 보인 '영부인'에게 해당 교사는 얼마나 피곤했을까.

권력자 맘에 안들면 자기 당 의원도 잡아다 고문하고, 야당 당수의 직무를 정지시킬 수도 있었으며, 언론의 입마저 봉인됐던 시대에, 국민이 대통령은 물론 청와대 안주인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는 정보 통로는 없었다. 가부장 독재 권력의 흉포함을 자애로운 여성의 이미지로 덧칠했던 권력의 일방적인 상징 조작만 가능했던 시대였다. 실체 없어 보이고 부풀린 혐의가 짙은 육영수 신화가 아직 걷히지 않았다는 건 그녀 딸의 집권과 탄핵을 겪고도 박정희 시대가 저물지 않았음을 나타내는 징표다.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장에서 피격당한 육영수는
현장에서 의식을 잃을 정도의 중상을 입었고, 결국 나흘만에 장례를 치뤘다.
정치적으로 궁지에 몰린 박정희의 자작극이라는 어이없는 뒷 말까지 있었고, 
피격당한 총탄이 현장에서 체포된 범인 문세광 것이 아니라,  
경호실장이 발사한 것이었다는 의혹 역시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다.



육영수와 박정희 부부는 총탄으로 절명하였고, 
막내 아들 지만은 마약 중독으로 세간의 지탄을 받고 살았으며, 
큰 딸 근혜는 얼결에 대통령이 되었다가 국정을 농단하다 탄핵당했고, 
둘째 딸 근영은 언니와의 불화속에 온갖 사건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러다보니 적악지가 필유여앙, 악을 행한 집안에 재앙이 꼭 있다는 말을 되새기는 사람도 많다. 

출처: https://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4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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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1

트리나 폴러스의 94세 생신을 축하합니다

 트리나 폴러스의 94세 됨을 축하합니다. 그대 때문에 짝을 이루었습니다. 게다가 당신이 보내준 결혼축하 선물을 품고 자식도 짝을 이룬 집안이어서 보통사람의 곱절로 축하하고 싶습니다. 꽃들에게 희망을 준 덕에 꽃은 활짝 피었고, 열매는 세상 천지로 퍼져 대단한 기쁨 속에 삽니다. 더 희망할 것없이 더 원하는 것 없이, 그렇지만 모두가 평화롭게 사는 세상을 기도합니다.

Congratulations to Trina Paulus on her 94th birthday. 

Because of you, we were married and our children are now married, so I want to celebrate with you twice as much as most people. 

Because you gave hope to the flowers, they bloomed, their fruit spread throughout the world, and we live in great joy. Without any more hopes or desires, I pray for a world where everyone lives in peace.

Very sincerely

2025. Aug. 26th.  from South Korea   SGS, S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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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7

트럼프는 왜 이재명을 배웅하지 못했나?

 트럼프가 숙청과 혁명을 말한 것은 일단 심각한 사안이었다. 한국 극우의 야단법석을 보고 놀란 백악관의 신앙담당 보좌관의 난감함.  또는 협상에서 기선을 잡으려는 의도된 압박이었을 수도 있었다. 한국극우가 끼친 영향이었다면 협상도 하기 전에 자신의 목에 비수를 꽂는 꼴이었기에, 한국은 현지에서 대기 중이던 비서실장을 움직여 상황을 정리했다.

한편 선수를 치려는 의도라면 이미 대안이 있었다. 칭찬은 코끼리도 춤추게 한다는 말처럼 백악관을 금빛으로 도배한 트럼프의 취향을 르네상스라 칭찬하고, 미대통령 중 유일하게 김정은과 직대한 그의 자부심도 추어세우자 그는 흔들렸다노벨 평화상이 눈앞에 어른거렸을 수 있다

사실 그는 세부 협상에 관심이 거의 없었다. 언제고 쥐고 흔들면 상대가 엎드리는 판에 그는, 협상보다는 자신의 취향과 행보를 세기의 업적이라는 환담에 빠져들었다. 회담은 꿈처럼 끝나고 재명이 문을 향해 나서자 그는 아차했고, 보좌관들에 둘러싸여 뒷수습을 하느라 미처 따라나서지 못했다

트럼프가 재명을 따라 문밖까지 배웅에 나서지 못했던 이유를 요약하자면 이렇다. 이런 저런 환대와 환사로 재명을 맞이했던 그가 마지막에 헛발질을 하게 된 요인이라면, 어떤 의도가 아닌, 예상치 못했던  자신의 업적과 경력에 대한 진솔한 칭찬에 있었다. 지금까지 다른 상대들 대부분이 긴장하며 바라보던 강한 시선은 간 데없고, 마치 동네 동생처럼 다가서던 재명 앞에서 - 하늘높이 날아오른 자부심에 홀리면서 - 정신줄 잠시 놓았던 사람의 망연자실한 모습이 숨어있었다. 
트럼프의 자신감은, 기대하지 않았던 칭찬의 홍수 속에 자부심으로 공중부양했고,
한국과의 회담은 이렇다할 실무 논의 없이 환담으로 막을 내렸다. 

아래 방명록에는 협상 직전 첫 만남에서 공치사로 서명하던 트럼프의 자신감이 배어있다. 이런 취지에서 그가 회담이 끝나고 문밖까지 재명을 배웅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무례가 아니라 의도치 못한 실수로 보는 게 맞다. 그러니 찧고 까불며 일희일비할 사안은 아니다.

핵심은..진짜 협상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것이다.




자료: 이재명 대 트럼프의 첫 만남.. "트럼프 '숙청' SNS 퍼뜨린 한국인들, 누구인가?"

https://www.nocutnews.co.kr/news/6390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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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2

한국해경 칼에 찔려 사망?.. 전형적인 가짜 뉴스..조작과 왜곡의 전범

한국 해경이 중국인 칼에 찔려 사망했는 데, 보도가 안되고 있다. 이게 나라냐? 운운.

이런 충격적인 기사는 어째 냄새가 좀 나기 마련. 점검 결과, 원본 보도 기사는 2011년 12월 12일자이며,  당시에 여러 언론 기사도 쏟아져 나왔던 상황. 그런데 현재 사건에 보도가 없었다 왜곡하고, 발생날짜를 2025815일자로 고쳐 흘린 조작이었습니다

오죽했으면 또 다른 외국 유력지에서 명백한 왜곡이라며 팩트체크를 해서 경고하는 판.

디지털 문해력이란 전자기기 사용이나 외국어 독해력이 떨어진다는 뜻만은 아닙니다. 넘치는 자료 속에서 비판적으로 사실을 확인하며, 진실까지 이르려는 노력이 필요하기에 참 세상 살기 만만치 않습니다

여차하면 계몽되고, 바보되어 경로의존에 끌려 못된 무리들에게 휘둘릴 수 있다는 경각심이 필수인 시대입니다. 혹시 이런 것을 받으시거든 웃고 지나치지 마시고, 해킹과 보이스피싱 우려가 많은 이와 가까이 있는 셈이니 조심을 권합니다.

팩트 체크한 언론: 

https://factcheck.afp.com/doc.afp.com.69T33CQ 

아래는 기사 내용 원본 및 해석본.
이 해석본은 브라우저에서 구글 번역으로 자동 번역시킨 것.

요약:
2011년 12월 12일 보도 되었던 기사를,
2025년 8월 15일에 보도한 것처럼 조작하고
이 기사가 묻힌 이유가,
한국정부의 언론 통제인 것처럼 몰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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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9

헤드랜턴..천수천안 관세음보살

 [헤드 랜턴] 관세음보살은 천수천안, 1,000개의 눈과 손을 가지고 일상에서 고난과 괴로움을 겪는 이들을 보살핍니다. 어렵고 힘 빠지며 두렵고 막막할 때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을 부르는 이유입니다.

일을 하다보면 손이 열 개라도 모자랄 때가 있기 마련인데, 마침 한 손에 후레쉬를 들고 있을 때라면, 관세음보살을 현실에서 바로 불러올 수 있습니다. 헤드랜턴을 머리에 쓰면 손 하나를 얻게 됩니다. 손에 쥐는 후레쉬 조차 없는 경우라면 이 기회에 득템하시길 권합니다. 살다보면 몇 년에 한번이라도 손이 하나 더 꼭 필요할 때는 생기기 마련.

헤드랜턴 중 권할 만한 것은 등산장비 회사 페츨의 티카 Tikka. 5만원 내외입니다
좀더 단단한 모델인 Pixa 는 험한 일을 예상하는 사람 용으로 몇배의 고가이지만 제 몫을 합니다.

티카: AP-E061AA

https://www.rock8848.com/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11804 

https://www.ssg.com/item/itemView.ssg?itemId=1000057030732

픽사: AP-E120AA00

https://annapurna.co.kr/category/%ED%97%A4%EB%93%9C%EB%9E%A8%ED%94%84/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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