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관 기둥에 적힌 고귀한 이름들이 묻는다.
그대들은 진정 선열들의 피값을 다 치루었는가?
애타게 그리던 독립된 내 나라, 부끄럼없는 민주국가로 우뚝 섰는가?
기둥에 적힌 거룩한 이름들.
강우규, 김좌진, 민영환, 안중근, 윤봉길, 이강년, 이 준, 허위,
김동삼, 남자현, 이봉창, 유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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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많은 역사, 무악동 46번지의 조감도.
"구본여관"... 옥바라지 골목의 이정표같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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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이런 평화로운 일상이
누군가의 희생을 바탕으로 이룩되었다는 각성이 없다면,
내 나라 대한민국은 언제라도 바람 앞의 등불이 될 수 있기에
"잊어버린 역사는 되풀이 된다"는 자각이 소중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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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지금 우리는 이 소중한 역사유산에 가림막을 쳐 놓고
돈 몇 푼 받고 부셔버릴 생각에 들떠있다.
"재개발정비"를 경축하는 현수막 앞에서 어린 학생이 묻는다.
지금 제 정신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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