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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3

코로나 시대: QR 코드와 슬기로운 한글 이야기

 QR 코드판독기가 없을 경우..

방문자명부에 전화번호를 적을 때는 꺼림칙하던 차..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안심번호가 나왔습니다. 

코로나 상황 종료 때까지 유효한 전화번호 대용수단으로 문자 암호로만 유지되고, 개인정보는 노출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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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카톡 열고..하단..셋째번 “#” 터치, 

2.(새 창) 최상단을 우측으로 밀어서..“코로나 19”나오면 터치. 

3.(상부 중앙에) “QR 체크인” 터치. 

4.(새 창) <모두 동의>,,(하단) <동의> 터치. 

5.(새 창) QR 코드가 나타나고, 

6.코드 우하단 “12가34나”가 개인안심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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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이 번호는 ‘1가23나4’같은 형식도 있음. 즉, 위치 관계없이 숫자 4개, 문자 2개 구성임.

전화번호와 연동된 고정문자로써 – 가게주인이 확인기록할 의무가 있지만 - 본인이 직접 명부에 적어도 됩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1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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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상 판독기를 설치하지 못한 가게 주인 입장이라면.. 손님이 마구잡이로 아무 문자나 대충 적는 것을 방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꼭 출입자의 휴대폰에서 QR 코드를 확인하고 그 밑에 있는 문자를 수기로 기록하게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한편 선량한 손님 입장에서.. 이도저도 아닌 채 명부만 덜렁 놓인 곳에 들어 설 때.. - 내키지 않게 전화번호를 적을 필요 없고.. 번거롭게 전화기를 열고 조작할 필요도 없이 - 그저 평소 외워 놓았던 개인안심번호를 적어주면 될 터입니다.

여담. 이렇게 전화번호가 짧고 단순히 변화될 수 있었던 공은, 한글 한 음절에 무려 글자 11,172 자를 대응하게 해주신 세종대왕 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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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11,172자의 슬기

한 글자에 초성 19중성 21종성 27자가 가능하고

받침없는 경우까지 포함하면,  19 X 21 X (27+1) = 11,172자가 됩니다.

따라서 개인 안심번호로 가능한 숫자 개수는,

가 나 x 1 x 2 x 3 x 4 ->

11172 x 11172 x 10 x 10 x 10 x10

= 1,248,135,840,000 개 -> 1조 2천억 개 이상.

[][]를 [][]로 순서 이동을 허용하면팩토리알 계산 적용으로

11172 x (11172 x 11171 x 11170 x ... x 2 x 1) x 10,000 개 까지 가능합니다.

영어는 몰라도 알파벳은 써야하는 시대에한국어는 몰라도 한글 자모만을 세계적으로 쓰게 된다면온 세상이 이같이 풍성한 한글의 혜택을 누리게 될 터입니다.

현재 “1251004”같은 자동차 번호판을 볼 때마다 세종대왕께 감사하며 한편으로 한글을 한반도에서만 사용하고 있는 후손들이 부끄러워야 할 이유이기도 합니다.

한편..대책없이 생년월일을 드러내는 현행 주민번호를 한글로 대체한다면그야말로 짧은 네 글자 정도로도 가능하고더 나아가 – 일반인은 아예 내용을 알 수가 없고 필요할 경우에 수시로 바꿀 수 있는 데도 행정편의주의를 앞세우며 버티고 있는 당국도 문제입니다.


유니코드에 할당된 한글의 문자 일부 (가, 각, ... , 나, 낙, ... ,낮, 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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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해당 글자들은 유니코드(Unicode)의 문자코드를 부여받아서 0 xac00("")부터 0xD7A3("")까지의 코드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코드표는 (http://www.unicode.org)에서 확인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며해당 사이트에서는 세계 모든 나라 문자의 코드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brunch.co.kr/@font/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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