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 코드판독기가 없을 경우..
방문자명부에 전화번호를 적을 때는 꺼림칙하던 차..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안심번호가 나왔습니다.
코로나 상황 종료 때까지 유효한 전화번호 대용수단으로 문자 암호로만 유지되고, 개인정보는 노출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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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카톡 열고..하단..셋째번 “#” 터치,
2.(새 창) 최상단을 우측으로 밀어서..“코로나 19”나오면 터치.
3.(상부 중앙에) “QR 체크인” 터치.
4.(새 창) <모두 동의>,,(하단) <동의> 터치.
5.(새 창) QR 코드가 나타나고,
6.코드 우하단 “12가34나”가 개인안심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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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이 번호는 ‘1가23나4’같은 형식도 있음. 즉, 위치 관계없이 숫자 4개, 문자 2개 구성임.
전화번호와 연동된 고정문자로써 – 가게주인이 확인기록할 의무가 있지만 - 본인이 직접 명부에 적어도 됩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121108
-----------------------------형편상 판독기를 설치하지 못한 가게 주인 입장이라면.. 손님이 마구잡이로 아무 문자나 대충 적는 것을 방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꼭 출입자의 휴대폰에서 QR 코드를 확인하고 그 밑에 있는 문자를 수기로 기록하게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한편 선량한 손님 입장에서.. 이도저도 아닌 채 명부만 덜렁 놓인 곳에 들어 설 때.. - 내키지 않게 전화번호를 적을 필요 없고.. 번거롭게 전화기를 열고 조작할 필요도 없이 - 그저 평소 외워 놓았던 개인안심번호를 적어주면 될 터입니다.
여담. 이렇게 전화번호가 짧고 단순히 변화될 수 있었던 공은, 한글 한 음절에 무려 글자 11,172 자를 대응하게 해주신 세종대왕 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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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11,172자의 슬기]
한 글자에 초성 19자, 중성 21자, 종성 27자가 가능하고,
받침없는 경우까지 포함하면, 19 X 21 X (27+1) = 11,172자가 됩니다.
따라서 개인 안심번호로 가능한 숫자 개수는,
가 x 나 x 1 x 2 x 3 x 4 ->
11172 x 11172 x 10 x 10 x 10 x10
= 1,248,135,840,000 개 -> 1조 2천억 개 이상.
[가][나]를 [나][가]로 순서 이동을 허용하면, 팩토리알 계산 적용으로
11172 x (11172 x 11171 x 11170 x ... x 2 x 1) x 10,000 개 까지 가능합니다.
영어는 몰라도 알파벳은 써야하는 시대에, 한국어는 몰라도 한글 자모만을 세계적으로 쓰게 된다면, 온 세상이 이같이 풍성한 한글의 혜택을 누리게 될 터입니다.
현재 “125라1004”같은 자동차 번호판을 볼 때마다 세종대왕께 감사하며 한편으로 한글을 한반도에서만 사용하고 있는 후손들이 부끄러워야 할 이유이기도 합니다.
한편..대책없이 생년월일을 드러내는 현행 주민번호를 한글로 대체한다면, 그야말로 짧은 네 글자 정도로도 가능하고, 더 나아가 – 일반인은 아예 내용을 알 수가 없고 필요할 경우에 - 수시로 바꿀 수 있는 데도 행정편의주의를 앞세우며 버티고 있는 당국도 문제입니다.
유니코드에 할당된 한글의 문자 일부 (가, 각, ... , 나, 낙, ... ,낮, 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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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해당 글자들은 유니코드(Unicode)의 문자코드를 부여받아서 0 xac00("가")부터 0xD7A3("힣")까지의 코드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코드표는 (http://www.unicode.org)에서 확인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해당 사이트에서는 세계 모든 나라 문자의 코드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brunch.co.kr/@font/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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