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로비드. Paxlovid
그 무섭던 코로나 광풍 속에서 혜성같이 등장했던 치료제
실제로는 중증이 아닌 초기 증세에만 효과가 있다는 제약사의 최근보고가 나왔다.
증상이 악화된 후에 병원을 찾은 환자라면 딱히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는 것.
한편 이 약은 발매 당시부터 영향받는 금기약물이 하도 많아
환자는 애가 타지만 의사들은 처방을 꺼리고,
급기야 약이 잘 팔리지 않아 남아도는 사태까지 갔던 역사가 있다.
부작용 많은 온갖 복용 중인 약 성분을 찾아가며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
그리고 그 약들을 다 제외하고 나니 정작 처방 대상자는 많지 않았던 이유다.
지금도 금기약물이 계속 추가되며 이 약의 입지를 좁히고 있다.
백신을 제외한다면 거의 유일했던 치료약, 그러나 외제 약에 돌진해야 했던 우리는
기초 과학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도 덤으로 얻었다.
기초 과학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도 덤으로 얻었다.
코로나가 여전히 우리 곁에 있는 지금, 상식과 원칙을 향한 질병 대처를 위해 다시 새긴다.
그 많은 약제간 충돌을 일일히 살필 수 없었기에 가장 기초적인 처방을 꺼리던 의사,
처방전없이는 약을 내 줄 수 없어 속이 타던 약사 사이에서
처방전없이는 약을 내 줄 수 없어 속이 타던 약사 사이에서
환자들은 그야말로 각자도생, 처방전을 쉽게 내준다는 병원을 찾고,
평생 볼 일 없을 줄 알았던, 난해한 약 설명문에 밑줄을 치며 답답해야 했다.
약학정보원의 의약품 안전사용 서비스(DUR, Drug Utilization Review) 를 뒤지고,
약학신문까지 읽어대며, 복용약 이름과 성분명까지 대조해가며 확인에 확인을 거듭해야 했다.
역병을 물리치고 살아 남아야 했기에.
약학신문까지 읽어대며, 복용약 이름과 성분명까지 대조해가며 확인에 확인을 거듭해야 했다.
역병을 물리치고 살아 남아야 했기에.
이런 혼란의 원인과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 이제라도 그 해답을 곰곰 따져볼 때다.
약사신문 기자의 실제 처방 체험기: 22.4.11 자료
- 코로나에 감염된 모친에게, 팍스로비드를 타 드리기 위해 고군분투한 약사 기자의 체험담.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복용’
후기
1탄 -
‘애걸복걸’해서 팍스로비드 처방 ‘겨우’
받았다.
https://www.phar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961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 투약 후기 2탄
https://www.phar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3170
주. 이름도 생소한 세이트존스워트 약제에는,
그 흔한 철분 보충제 ‘훼라민큐’ 등이 포함되 있다.
즉 중년 여성 다수에게 팍스로비드는 기피 약물이다.
그 흔한 철분 보충제 ‘훼라민큐’ 등이 포함되 있다.
즉 중년 여성 다수에게 팍스로비드는 기피 약물이다.
코로나19
치료제 사용안내서(제11-1판) 내용 중
코로나19 치료제와 팍스로비드
내용 (중앙방역대책본부
23.8.30 자료)
약학정보원 –의약품 상세 정보: 팍스로비드 정 관련
- 상호작용 때문에 병용 투여 금지, 또는 주의해야 하는 약물들. 23.12. 31 현재
- 가장 최근의 자료로 이전보다 더 많은 약물이 상호작용 때문에 열거되었다.
현재로서는 가장 많은 항목이 등장한 자료지만 차후에도 계속 추가될 가능성이
많다.
이 많은 약물 이름을 필히 살펴서 기억해둬야 하는 이유가 충분하다.
예:
첫 줄에 등장하는 성분명 '알푸조신'은 전립선 치료제 성분인 바,
팍스로비드와 함께 병용투여하면, 심각한 혈압강하의 부작용이 우려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립선 환자들은 - 비뇨과 및 이비인후과 의사의 적극적인 확인이 없다면 -
무관심하게 지나쳐 버릴 가능성이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립선 환자들은 - 비뇨과 및 이비인후과 의사의 적극적인 확인이 없다면 -
무관심하게 지나쳐 버릴 가능성이 많다.
혈압약 ‘암로디핀’(성분명)은,
이전에는 목록(약물계열-칼슘 채널 차단제)에 없었으나, 새로 등재되었다.
칼슘채널 차단제 옆에 표시된 상방향 화살표(↑)는,
암로디핀 복용자가 팍스로비드를 추가로 복용할 경우 - 혈압강하 효과가 강화되면서 -
대단한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심할 경우, 졸도가 우려된다.
이전에는 목록(약물계열-칼슘 채널 차단제)에 없었으나, 새로 등재되었다.
칼슘채널 차단제 옆에 표시된 상방향 화살표(↑)는,
암로디핀 복용자가 팍스로비드를 추가로 복용할 경우 - 혈압강하 효과가 강화되면서 -
대단한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심할 경우, 졸도가 우려된다.
https://www.health.kr/searchDrug/result_drug.asp?drug_cd=20230717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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