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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2

Double score- 미운 놈과 나쁜 놈.. 둘 중 누구를 골랐을까.

 [예상되었던 Double score] 

선거전략이니 후보가 문제니 하는 각론이 아니라, 더 큰 뿌리가 문제란 생각으로 바라봅니다. 

처음부터 내지 말았어야 할 후보였으니, 과오를 반성하는 대오각성의 첫 모습을 보여주고, 어렵게 버티고 있는 옆 자리의 도반 정당을 대신 밀고 도왔더라면, 참 아름답고 멋진 선거가 되었으리란 생각. 그렇게 치룬 선거에서 참한 이가 등장하면 그리 좋을 수가 없고, 만약 미꾸라지가 튀어나와 물을 흐리더라도 불과 1년의 시간만 지나면 오히려 새 나라를 위한 좋은 퇴비가 되리라는 희망이 남았을 터.

참패의 발단과 책임은 결국 이번 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던 대국민 약속을 어기고 후보를 내며 변명으로 일관한 민주당, 그리고 그럴사한 자가당착의 유혹을 고사하지 못한 어설픈 당원들과 눈 먼 지지층. 

뒤늦게라도 첫 마음으로 돌아간다면 구국의 촛불은 다시 타오르리란 깨달음만이 살 길입니다. 이제라도 아지랑이 자욱한 봄 산을 바라보며 발등을 찧는 반성이 절실한 때입니다.


미운 놈과 나쁜 놈은 차원이 다른 데..
언제나 이 차이를 깨닫게 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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