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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7

택시에서 뛰어내려 숨진 여성, 운전자 2명의 책임은?

밤 아홉시가 다 되 갈 때..  20대 여성이 택시에 올라, A대 기숙사로 가자고 합니다. 그런데 얼쑤 택시는 B대 방향으로 갑니다. 놀란 여성은 차에 탄 지 7분 만에 달리는 택시에서 문을 열고 뛰어내려, 뒤따르던 차에 치여 숨지고 맙니다. 택시기사, 뒷차 운전수가 죄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블랙박스로 확인한 사실은 좀 달랐습니다. 여성이 차에 타며 ‘A대 기숙사라고 말하자 운전수가 이를 잘못 알아듣고 ‘B대 기숙사요라고 되물었고 여성이 라 답합니다. 나중에 겁을 먹은 여성이 작은 목소리로 내려달라고 한 소리도 녹음되었습니다. 승객과 기사 둘 다 마스크를 쓴 상태, 차 중간에는 비말 방지용 플라스틱 판까지 있어 의사소통이 원활치 않았던 것도 확인된 사실.

이런 귀결말고 다른 길은 없었을까하는 의문이 남습니다.
스마트폰에 112도 있었건만 반지하방에서 사람이 죽는 나라이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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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서 뛰어내려 숨진 포항 대학생 사건, 운전자 2명 송치 
:2022-08-17 10:54 박수지 기자

수사심의위, 법리 검토 끝에 결론, 경찰 운전자 과속 등 고려


 
경찰이 달리는 택시에서 뛰어내렸다가 뒤따라온 차량에 치여 숨진 포항 대학생 사건을 5개월여 만에 검찰에 송치했다.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17일 택시기사 ㄱ씨와 뒤따라온 차량 운전자 ㄴ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4일 저녁 840분께 포항시 흥해읍 케이티엑스(KTX) 포항역 근처에서 택시를 탄 20대 여성은 자신이 다니는 ㅅ대 기숙사로 가 달라고 했다.

그러나 택시기사가 이를 잘못 알아듣고 한동대 방향으로 가자, 이 여성은 메신저로 남자친구에게 불안감을 호소한 뒤 택시에서 뛰어내렸다. 이 여성은 택시를 뒤따르던 에스유브이(SUV) 차량에 치였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이 확보한 블랙박스에서 택시기사는 승객의 말을 착각하고 한동대요?”라고 되물었고, 승객도 이를 잘못 알아들은듯 라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숨진 여성은 기사에게 작은 소리로 한 차례 내려달라고 말한 것도 확인됐다.

승객과 택시기사의 소통 오해로 발생한 사건이라 경찰이 송치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으나, 경찰은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수사심의위원회의 논의와 경찰청 본청의 법리 검토 등을 거쳐 결국 송치하기로 했다. ㄱ씨와 ㄴ씨 모두 당시 제한속도인 시속 80를 어기고 과속한 점 등이 고려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입장에서 최종 법원의 판단을 구하는 것이 맞겠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더 자세한 내용: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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