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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8

이란의 패망이 지구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

이란이 저 지경 나라가 된 근본 원인은 사실 미국의 오지랖이다. 허수아비 친미정권을 내세워 이란을 쥐고 흔들다가 ,거센 저항에 친미정권은 몰락했다. 그후 이란은 지역 최고의 반미국가이자 이슬람 최고 근본주의, 그리고 전근대적 독재국가가 되었다

결국 이란은 서방세계 시각으로는 독재국가의 오명, 이슬람 근본주의의 요람, 감히 미국에 대항하는 세계체제 도전자라는 3대 업보를 뒤집어 쓰게 되었다. 모두 일시에 순식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기에 그동안 미국을 필두로 한 세계 각국은 여러 경로로 노력하며 이란의 변화를 추동했고, 실제로 상당한 진전도 있었다.

 하지만 이런 느린 진전에 못마땅한 이스라엘의 과욕과 정치적 혼란, 강대국에서 추락하며 막장이 되가는 미국의 정치 판도가, 이란을 희생양삼아 세계 무대에서 퇴장시키고 그 전공을 자국의 이익으로써 전환해 정치적 이득을 거머쥐겠다는 이스라엘과 미국 지도층의 속셈을 끌어들였다.

그러나 그리 쉽게 한 나라가 망하고 미국과 이스라엘이 원하는 새 체제가 들어설 수는 없을 터이다. 미군 때문에 거의 망한 나라 이라크, 미군에 의해 거의 쑥밭이 되었으나 미군을 물리친 베트남, 미국 소비자 덕분에 부활해 강대국이 된 중국, 미국이 뒷배를 봐주는 셈이 된 뻔뻔한 소련 등이 그 반례다

어서 나서야 한다. 세계의 양심과 저항세력들이 전쟁 대신 평화를, 압박 대신 합의를 위해 서둘러 나서야 한다. 이스라엘 네타냐후와 미국 트럼프의 속셈대로 이란이 무너지기 전에 중동 전체에 전쟁의 불이 붙고, 여전히 화석연료 석유에 의존해 살고 있는 이 지구가 세계 전쟁의 불바다 속으로 끌려 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고대국가 페르시아 이란과  신생국 미국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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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6/16~20 (월~금요일) 이스라엘의 선공으로 시작된 전투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의 상호 피격 상황.     자료: 뉴욕 타임즈


참고 자료: 

https://www.ohmynews.com/NWS_Web/Series/series_premium_pg.aspx?cmpt_cd=LTR_TOP&CNTN_CD=A00031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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