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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8

윤석열 '내부 총질'에 이준석 '양두구육'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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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39분: 우리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해야” (윤석열)

오전 1140분: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 (윤석열)

오전 1155분: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권성동)

오후 139분:  텔레그램 핫체리 '엄지 척' 이모티콘 (윤석열)




 











정치권을 뒤집어놓은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텔레그램 대화를 뜯어봤습니다

다들 바쁜 분들입니다 
텔레그램 대화가 오간 726일 대통령 오전 일정은 이렇습니다. 오전 10시부터 1110분까지 한동훈 장관으로부터 법무부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사진에서 앞부분이 잘리긴 했지만 오전 1139분 이전에도 국민의힘 당무와 관련한 대화를 주고받았음을 짐작게 하는 흐름입니다.
법무부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오전에 하지 못했던 폭풍 대화를 했던 걸까요.

점심식사 후 윤 대통령은 뒤늦게 오후 139분에야 핫체리 엄지척 답변을 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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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어딜 가나 엄지척을 합니다. 지난 1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갈등을 빚다 극적 화해를 한 뒤에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이 대표를 향해 엄지척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화가 공개되자, 윤 대통령과 권 대표 집무대행 모두 사적인 대화 내용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국의 대통령과 집권여당 대표가 텔레그램으로 여당 내부 사정과 관련한 대화를 주고받는 게 사적 대화라 여기시나요?

  
지난 6월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부인 바이든 박사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이야기를 기억하시나요? 미국 대통령의 통신내용은 모두 기록으로 남기 때문에 부부싸움 문자메시지까지 역사 기록으로 남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대통령과 집권여당 대표가 소주 한잔 하자고 뻐꾸기를 날리는 것도 공적 대화라고 생각합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공사 구분을 매우 어려워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논란 이후,  권 대표 직무대행에게 어떤 이모티콘을 보냈을까요
. 설마 엄지척은 아니겠죠.
저는 아래 이모티콘을 추천합니다.













(크 취한다...)

김남일 / 사회부장 namfic@hani.co.kr


https://stibee.com/api/v1.0/emails/share/9dt0NPAtUzrGkccB264PGohLsefg2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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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내부 총질, 지도자 그릇이” 국민의힘 청년정치인들 반발

김용태 대통령, 이준석 싫어했다는 소문 방증된유감

박민영 청년 염원 담은 쓴소리 단순화이제 좀 지친다

장성철 특임교수 대통령 생각 그렇다면 이 정권 망했다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0525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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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뗀 이준석
뒤에선 개고기 팔고, 앞엔 양 머리 놔두는 그곳

앞에서는 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뒤에서는 정상배들에게 개고기 받아와서 판다고도 했다. 전날 윤 대통령의 메시지가 공개됐을 당시에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던 이 대표가 윤 대통령과 당내 친윤석열계 의원들을 겨냥해 겉과 속이 다르게 행동하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05252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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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다른 윤심지지율 더 까먹나대통령실 우리도 괴롭다” 

당무 개입 안한다더니 이준석 비토.. 대통령실 또 악재사태수습 곤혹

- 민주당, 민생 외면한 권력투쟁 비판.. 박지원 거짓말 대통령 어찌 믿겠나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를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고 한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국정 지지도 하락의 주요 원인인 여권 내부 갈등을 대통령이 부추긴 상황이 된데다 당무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해온 태도 역시 진위 논란에 직면했다.

윤 대통령은 27문자 사태에 대해 답을 피했다. 그는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서 제4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한 뒤 오전 1120분께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도착했지만, 취재진의 질문을 받지 않고 곧바로 집무실로 향했다.
이준석 대표 징계 뒤 저도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참 안타깝다. 그러나 대통령으로서 당무를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한 발언과 전날 공개된 내부 총질문자 사이의 간극을 설명하지 않은 것이다.

윤 대통령의 문자메시지는 이 대표와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사이의 반복된 갈등의 핵심은 당에 작용하는 윤심이었다는 것을 선명히 확인시켰다. 대통령이 여당 대표를 사실상 불신임한 이례적인 상황은 가뜩이나 낮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메시지가 공개된 지난 26일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 운영위원 회의를 찾아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첫째 경제 문제, 둘째 당내 권력다툼, 셋째 대통령 인사 문제, 넷째 김건희 여사 문제를 거론했다고 한다.

야당은 윤 대통령이 민생은 돌보지 않고 권력투쟁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대통령이 자기 당, 집권당의 대표를 제거하고 기분이 좋아 직무대행에게 이런 문자를 보낼 정도로 대한민국이 한가한가라며 대통령이 이런 데 관심을 두니 민생과 경제가 더 어려워지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불교방송>(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무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몇번 강조한 윤 대통령이 집권 100일도 안 돼 거짓말을 한 것이 나타나면 앞으로 국민이 대통령을 어떻게 믿겠냐고 비판했다.

전날 침묵했던 대통령실은 사태 수습에 나섰다. 최영범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사적인 대화 내용이 어떤 경위로든지 노출이 돼 국민이나 여러 언론에 일부 오해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대단히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저희도 괴로운 상황이라며 대통령 메시지 공개로 2030세대 지지율이 더 떨어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미 윤대통령 지지율은 30% 까지 떨어졌고, 부정적 평가는 60%를 넘고 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0526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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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4

Born again by Andrew McAlister for 이근수, Father Francisco Keun Soo Lee

 Born again

프란시스코 이근수 신부  Father Francisco  Keun-Soo Lee 를 위해 

Andrew McAlister 가 헌정한 곡입니다.
 

흑과 백의 피아노 건반을 따라가면 아시시의 프란시스코가 떠오릅니다

머뭇거리고 방황하며 어지러운 세상과 불화하던 프란시스코..
그는 이내 하늘의 목소리를 듣고 문득 다른 세상을 바라봅니다.

 
그럴싸 그러한지 피아노 선율은
흔들리던 첫 마음을 저만치 비켜두고

어느새 차분히 가라앉아 

일상의 고단함과 세상의 불협화음을 포근히 감싸안으며
우리 곁에 내려 앉습니다


마치 프란시스코가 그러했듯이

다감하고 유쾌하며 해박했고, 진심으로 범사에 헌신하던 이근수 신부.

 
짐짓 천년의 세월을 건너 아시시의 평원에서 

두 프란시스코가 서로를 바라보며 다정히 미소짓는 상상을 하며 

잠시 눈을 감습니다.


할렐루야아멘.  Hallelujah 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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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n again" Composed by Andrew McAlister at YouTube : 

 https://youtu.be/QboxTgpDTw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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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n again.
For Father Francisco Keun Soo Lee
This song is dedicated by Andrew McAlister.

When you follow the black and white piano keys,
Francisco of Assisi comes to mind.
Francisco, who hesitated, wandered,
and was at odds with the dizzying world...
He hears a voice from heaven and suddenly sees another world.

Perhaps it's plausible,
the piano melody puts the first heart that trembled far away,
slowly subsides down next to us, 
embracing the hardships of everyday life and the chaos of the world.

As Francisco did, Father Keun-soo Lee,
who was sensuous, cheerful, and knowledgeable,
and sincerely devoted himself to everything.

Across thousands of years, in the plains of Assisi
imagine two Franciscos looking at each other and smiling affectionately.
Close your eyes for a moment.
Hallelujah 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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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3

아베 사망 - 흔쾌히 애도하지 못함을 애도한다.

불감청 고소원. 不敢請 固所願대놓고 청하지는 못했지만, 심히 바라던 바라.

태평양에 면한 온 땅을 전쟁터로 만들어 피범벅이 되게 만든 것도 모르쇠.
금수강산에 살던 순진한 남자들을 강제징용으로 죽도록 부려먹고,
순박한 여자들을 위안부로 끌고가 모진 짓을 시키고도 모르쇠하더니
급기야 대한민국과 단교를 들먹이던 철면피
.
그마저 부족했던지 다시 전쟁준비로 잇속을 챙기겠다 나선 파렴치범.
이런 귀태가 사라진다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많은 이들이 빌었었다.

하지만 더 이상 전쟁이 없어야 하듯,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것도 없어야 하기에, 흔쾌하지는 못해도 졸지에 급살을 맞은 그대에게 심심한 애도를 보낸다. 부디 황천에서라도 대오반성하기를 빈다.
이런 이를 숭배하던 인면수심의 무리들, 적악지가 필유재앙, 악을 쌓는 집에 필히 재앙이 따른다는 교훈을 잊지 말고 회심을 기도한다.
태백산맥 산그늘에서 엎드려 죄를 빌던 그대의 뒷모습을 황천길에서 내려다 보며,
때늦은 후회와 함께 새 길을 가고 있기를 빈다.


흔쾌히 그대를 애도하지 못함을
애도 하오이다.   - 박수동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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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발원지 오대산 기슭에는 아베가 엎드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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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은 아베암시 논란에 자생식물원은 제막식 취소 
등록 :2020-07-28  길윤형 기자

일본 정부 국제의례상 허용될 수 없다강경..
한국 정부도 타국 지도자 예우 고려해야입장

강원도 민간식물원 원장이 자비로 조형물 만들어
..
아베 총리 아니다해명, 다음달 10일 제막식도 취소

 


강원도 한국자생식물원 잔디광장에 설치된 영원한 속죄라는 이름의 조형물이 소녀상 앞에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일본 아베 신조 총리를 암시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자생식물원 제공

강원도 한 민간 식물원에서 소녀상 앞에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일본 아베 신조 총리를 암시하는 조형물이 설치돼, 외국 정상에 대한 결례라는 비판이 일었다. 일본 정부는 강하게 불쾌감을 표시했고, 조형물을 만든 식물원 쪽도 논란을 의식한 듯 아베 총리를 표현한 것이 아니다라며 예정된 제막식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28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른바 아베 사죄상조형물에 대해 사실 여부는 확인하지 않았지만, 그런 것은 국제의례상 허용되지 않는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만일 사실이라면 한일 관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매체인 <지지통신>강제동원 피해자 문제 등으로 한일관계가 악화되는 속에서 (이 조형물이) 공개되면 양국간 새로운 갈등의 불씨가 될 것 같다고 보도했다.

한국자생식물원은 다음달 10일 제막식을 열어 강원도 오대산 기슭에 조성한 영원한 속죄라는 이름의 조형물을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었다. 이 조형물은 소녀상 앞에 아베 총리로 보이는 남자가 무릎을 꿇고 머리를 숙여 사죄하는 모습이다. 조형물은 식물원 김창렬 원장이 개인 비용으로 만들었다.조형물을 두고 우리 내부에서도 억지로 무릎을 꿇게 하는 것이 진정한 사과인가” “불편하다등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왔다.

김 원장은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조형물의 사죄하는 남성은 어느 특정 인물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소녀에게 사죄하는 모든 남성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아베 총리도 조형물의 남성처럼 사죄하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언급한 것이 오해를 불러온 것 같다조형물은 정치적 의도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예정했던 제막식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외교부는 조형물 논란과 관련해 타국 지도자를 예우하는 외교 관례를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제사회에 국제 예양이라는 게 있다어느 나라건 외국 지도급 인사에 대해 그런 국제 예양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국제 예양(international comity)은 국제법은 아니지만, 국가 간 우호 관계 유지를 위해 관례로 하는 예의와 호의로 상대국 원수에 대한 경칭 사용과 예우 등을 포함한다.

김소연 박수혁 길윤형 기자 dandy@hani.co.kr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japan/95557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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