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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어둠이 있다 할지라도 아침이나 다름없으리라 - 욥 11:17

네 생명의 날이 대낮보다 밝으리니
어둠이 있다 할지라도 아침이나 다름없으리라.   (. 11:17)

죄 없다 생각하면서 온갖 고통을 받던 욥은,
왜 이런 땅에 태어나게 해주었는지 고민 끝에,
죄없는 내게 하늘이 벌을 내릴 일은 없을테니
혹시 모르고 지은 죄는 없는지 자문합니다.

이 버거운 운명의 짐을 내게서 옮겨달라던 십자가 위 예수는
,
굳건한 믿음 위에 자신의 운명을 하늘에 맡깁니다.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하늘의 뜻을 따르겠다고.
 
지금 이 전대미문의 만행이라 할 어이없는 쿠데타를 보며,
대체 왜 침략전쟁 한번 벌이지 않은 이 나라에
착한 사람들의 불안 속에
포악한 죄악이 횡행하는지 안타깝습니다
.

하지만
,
생명의 날은 대낮보다 밝으리라고 믿습니다.
어둠이 있다할지라도 고작 아침이나 다름없을 것이기에,
이 고통이 하늘의 뜻이라면 인내하며 나아갈 것입니다.
 
괴물 리바이어턴을 탄핵하려면 방해물이 여럿 있다 합니다.
하지만 이 괴물의 처리는
우리가 최선을 다하고 나면
하늘이 결정하실 것을 믿습니다.

하늘의 뜻을 믿는 사람들이 최선을 다하고 나서
잠들지 않고 깨어있기를 기도합니다.

--

12월 3일, 오랜 벗이 성탄 소식을 전하며 욥의 믿음을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그날 밤은, 욥의 믿음같은 삶을 살려는 
이 나라 사람 대다수에게 잊지 못할 운명의 날이 되었습니다.

May your days be Merry and Bright. 

어둠이 빛을 이겨본 적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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