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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2

프레디 머큐리.. 삶은 계속되야 한다. "The show must go on" by Freddie Mercury



이방인으로 자라나 주류가 되고 이내 세계 최고가 되었지만,
기막히고 고단한 세상과 소외된 이웃들을 결코 잊지 않았던 프레디.
양성애와 천형으로 비난의 중심 속에서 짧은 생을 마감한 비운.
그가 한다름에 내쳐 만들었다는 전설의 노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를 팍팍하고 고단하게 견디며, 모질게 버티고 살아가는 이 세상 모든 이들을 위해.
 
The show must go on. 쇼는 계속되야 한다 ?
아니..
삶은 계속되야 한다.
  
마음이 찢어져도 웃음으로 마주하며
새처럼 날아오를 언젠가를 기다리며.
삶은 계속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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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ow must go on :  삶은 계속되야 한다.
 
허망한 세상, 우린 무엇 때문에 사는 걸까
타락한 세상쯤 다 알면서 산다는 착각 속에
매일을 버티고 견디지만, 왜 그래야 하는지 누가 아는가?
 
영웅 이야기 한편에는 어이없는 범죄 세상.
무언극 장막 뒤 가려진 진실들.
그냥 참고 견디라지만 모두가 살기 벅찬 이 세상.
 
그래도 삶은 계속되야 해.
 
마음이 찢어지고
분장이 지워져도
난 웃으며 버틸 거야.
무슨 일이 닥쳐도, 행운을 빌며 버틸 거야.
 
가슴이 미어지고, 사랑에 속더라도.
그냥 참고 견디라는, 살기 벅찬 이 세상
조금씩 깨우쳐가면 머지않아 따스해질 거야.
 
이제 곧 인생의 모퉁이
멀리서 동은 터오고
나는 어둠 속에서 발버둥 치네
 
쇼는 계속되야 해
삶은 계속되야 해
 
마음이 찢어지고
분장이 지워져도
난 웃으며 버틸거야
 
나비의 날개색처럼 화려했던 영혼
동화같은 이야기들은 사라지지 않을거야
그래 친구들아, 난 날아 오르는거야
 
쇼는 계속되야 해
삶은 계속되야 해
 
웃으며 마주할거야
결코 지지 않을거야
쇼를 계속하며
주인공처럼 다 날려버릴거야.
삶의 의미를 꼭 찾아낼거야.
 
쇼를 계속하며 쇼와 함께하는
나의 삶은 영원할거야
 
 

    프레디 머큐리 동상,  스위스 몽트뢰. (레만 호숫가, 몽트뢰 재즈 패스티벌 개최지)
 
프레디 머큐리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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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 spaces - what are we living for
Abandoned places - I guess we know the score
On and on, does anybody know what we are looking for...
 
Another hero, another mindless crime
Behind the curtain, in the pantomime
Hold the line, does anybody want to take it anymore
 
The show must go on,
The show must go on
 
Inside my heart is breaking
My make-up may be flaking
But my smile still stays on.
Whatever happens, I'll leave it all to chance
 
Another heartache, another failed romance
On and on, does anybody know what we are living for?
I guess I'm learning, I must be warmer now
 
I'll soon be turning, round the corner now
Outside the dawn is breaking
But inside in the dark I'm aching to be free
 
The show must go on
The show must go on
 
Inside my heart is breaking
My make-up may be flaking
But my smile still stays on
 
My soul is painted like the wings of butterflies
Fairytales of yesterday will grow but never die
I can fly - my friends
 
The show must go on
The show must go on
 
I'll face it with a grin
I'm never giving in
 
On with the show
I'll top the bill, I'll overkill
I have to find the will to carry on
 
On with the
On with the show
The show must go on
 
 
   하늘을 향해 울부짖던  프레디 머큐리.
   1985년 이디오피아 난민을 돕자는 자선공연, 라이브 에이드 (Live aid) 에서 열창하는 모습을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되살려 낸 것.  이 공연의 정점은 퀸과 프레디였으며, 마지막 곡, "위 아 더 챔피온스"로 관중을 열광시킨 그는 앨튼 존으로부터 '공연을 훔쳤다'라는 찬사를 받기까지 했다. 
 참고로,  노래 쇼 머스트 고 온은 프레디가 죽기 일주전에 제작된 곡이므로 이 공연에서 불려진 것은 아니었다. 프레디와 절친했던 엘튼 존이 수시로 열창하며 오마주를 바치면서 프레디의 사후에 더 유명해지게 되었다.

 https://namu.wiki/w/%EB%9D%BC%EC%9D%B4%EB%B8%8C%20%EC%97%90%EC%9D%B4%EB%93%9C
 

2018-11-09

우리 모두가 챔피언: We are the Champions by Queen.



<우리 모두가 챔피언> 퀸의 외침. We are the champions:
 
70년대 엄혹한 독재정권 시절의 대표 금지곡, 틈만 나면 몰래 들으며 숨통을 틔웠던 그 노래.
최근에는 미국의 트럼프가 멋대로 선거유세 배경음악으로 틀었다가.. 당신은 절대 사용하지 마라는 원작자의 호통으로 고개를 떨궜던 노래. 치열했던 경기 끝, 축하의 장이면 의례 등장하는 그 노래지만, 오히려 고단하고 억울하며 불운한 이들에게 더 큰 힘이 되는 노래.
 
그룹 퀸을 오마주하는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면서 힘들었던 그 시절을 떠올립니다.
패배란 꿈도 꾸지마. 우린 참피언이니까
여전히 고단하고 억울한 세상을 사는 모든 이들에게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열창하는 그룹 퀸의 리더,  프레디 머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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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우린 최선을 다했지.
그러다가 험한 꼴도 당했었지만
잘못했던 것은 아니었어.
 
때론 운이 나빴고 실수도 했었지.
견디기 힘든 고통과 설움도 있었지만
이렇게 버텨냈잖아
그래 우린 챔피언이야, 친구야
 
우린 마지막까지 계속 싸울 거야.
우린 챔피언. 우린 진정한 챔피언이야.
패배란 생각 꿈도 꾸지 마. 우린 이 세상의 챔피언이야.
 
때론 사람들의 갈채 속에 감사도 했지만
항상 내게 맞는 모든 걸 주셨다 생각하고
그저 감사할 뿐이야.
 
하지만 그건 장미꽃 침대, 호화판 유람선 여행 그 무엇도 아니었지만
어쩌면 그건 모든 사람 앞의 도전이었어.
난 절대 지지 않아
우린 챔피언이잖아, 친구야
우린 갈 때까지 계속 싸울 거잖아
우린 챔피언이야. 우린 챔피언이라고
 
패배란 생각은 꿈도 꾸지 마. 우린 이 세상의 챔피언이니까
우린 챔피언이잖아, 안 그래 친구야
우린 갈 때까지 계속 싸울 거잖아
우린 챔피언이야. 우린 챔피언이라고
 
패배란 생각은 꿈도 꾸지 마. 우린 이 세상의 챔피언이니까
 
https://youtu.be/yPKlrRwJB8A : 위 아 더 챔피온스 감상.
 
 
http://www.hani.co.kr/arti/culture/movie/867487.html  :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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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e paid my dues time after time
Ive done my sentence
But committed no crime
And bad mistakes Ive made a few
 
Ive had my share of sand kicked in my face
But Ive come through
We are the champions my friends
And well keep on fighting till the end
 
We are the champions We are the champions
No time for losers, Cause we are the champions of the world
 
Ive taken my bows And my curtain calls
You brought me fame and fortune and everything that goes with it
I thank you all
 
But its been no bed of roses No pleasure cruise
I consider it a challenge before the whole human race
And I aint gonna lose
We are the champions my friends
 
And well keep on fighting till the end
We are the champions We are the champions
 
No time for losers, Cause we are the champions of the world
We are the champions my friends
 
And well keep on fighting till the end
We are the champions We are the champions
 
No time for losers, Cause we are the champions...of the world..
 

2018-11-02

노안에 필요한 안경들



노안이 되면 초점조절이 어려워집니다. 그러다 보니 초점에 따라 다른 안경이 필요해지고 자연히 준비할 안경 가지 수가 늘어납니다. 예전같으면 노안이 찾아 올 나이면 뒷방마님 신세로 자연스레 돋보기 안경을 낀 할배 할매가 되었을 터이지만, 환갑잔치가 사라진 지금은 사정이 좀 달라졌습니다.
  어떻게든 확인하려고 눈을 찡그리고, 맞지 않는 도수를 보상하려고 안경을 이마로 들어 올리지 않고도 살게 마련해 준 시대가 고맙습니다. 나이들어 눈 어두워진 노년의 장애인에게 이만큼이나마 새 세상을 열어 준 현대 문명에 감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한편 멀쩡한 눈을 혹사하며 노안을 앞당기는 청장년층에게는 그렇게 무리하며 일부러 나이들지 말라고 충고하고 싶습니다.
 
노안에 필요한 안경들의 사진을 구했기에 게재합니다.
 
 
 
사전의 잔 글씨를 보는 단초점 안경.
 
PC 모니터를 보는 단초점 안경.
 
TV 시청 및 일상 생활용 단초점 안경.
 
일상 야외 활동용 안경: 실내보다 더 원거리용. 등산 후 야간에 하산할 때. (단초점)
 
누진 다초점 안경(투명): 렌즈 위쪽은 원거리, 아래쪽으로 내려가며 근거리용으로 설계된 것.
 
도수 선글래스(단초점): 일상 야외에서 자외선이 강한 경우.
 
누진 다초점 선글래스: 야외에서도 지도나 책 등을 읽을 필요가 있는 경우.
 
누진 다초점 변색 선글래스: 야외에는 선글래스, 실내로 들어오면 투명해지는 안경.
 
동공 확산 때 보안경: 안과치료후 확대된 동공으로 눈이 부신 채 귀가할 때.
 
작업용 보안경: 작업 때 안경 위에 추가로 쓸 안경 보호용.
 
클립 온 선글래스: 이 모든 안경 대신, 그냥 위에 겹쳐 쓸 간이용 안경 렌즈.
 
가장 복잡한 기능을 가진 누진 다초점 변색 선글래스 하나면, 이 모든 상황에 적용할 수 있을 듯하지만, 현재의 기술로는 한 개의 단초점 렌즈가 훨씬 더 기능적입니다.
즉 야외에 선 주례께서 주례사를 읽으려면 누진 다초점 렌즈가 필요하지만, 누진 다초점 변색 선글래스는 곤란할 것입니다. 하산하는 등산객이 누진 다초점렌즈를 착용하고 있다가는 넘어지기 십상입니다. 렌즈 아랫부분이 돋보기이므로 발 밑이 제대로 보일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실내에서 누진 렌즈를 오래 착용하면 눈이 쉬 피로해지는 것도 단점입니다. 학생과 교재를 번갈아 보며 강의를 하는 선생님이라도, 장시간 책상에 앉아 근무해야 할 때는 단초점이 제격입니다.
 
결국 특별히 단 한 개의 안경으로 버텨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다른 모든 안경도 당연히 필요합니다. 그러고보니 참으로 다양한 안경이 개발되었지만, 아직도 노안자에게는 갈 길이 먼 듯 합니다. 그렇더라도 이만큼이나마 편리하게 해 준 현대과학의 발전에 감사도 잊지 말 일입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좀 멀리하면 노안도 늦게 온다는 충고를 새겨 둘 일입니다.
 

2018-10-03

오드 삭스 데이 Odd socks day


 짝짝이 양말을 신는 날이 오드 삭스 데이 (odd socks day)입니다.  다운 증후군 아이가 양말을 짝짝이로 - 즉 양 발에 각각 다른 양말을 신고 -  와서 학교에서 놀림을 받게 된 일이 있었습니다. 이런 따돌림 문제해결에  연대를 표하고자 모두가 짝짝이로 양말을 신고 차별없이 어울려 보자는 취지로 정한 날입니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오드 삭스의 두문자 "O "와 "S"가 October 5th. (10월 5일)을 연상시키는 데 착안해서 행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영국의 경우, 양말 한짝이든 두짝이든 차별하지말자는 취지로 NO 1, 2에서 착안한 NOvember 12th. (11월 12일)을 행사일로 잡고 있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날짜가 정해진 것이라기 보다는 집단 따돌림이 있는 사회 조직에서 나름대로 이를 치유하고 방지하자는 것이 이 기획의 토대인 셈입니다. 
 오늘도 아침 출근길 무렵이면 거의 모든 이들이  약간의 주의를 기울이며 양말 짝을 맞춰 신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처럼 단순한 일상생활 조차도 주의하기 어렵고 집중력이 부족한 이, 다운증후군, 장애인, 노약자들이 세상 곳곳 우리의 이웃으로 살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나아가 집단생활을 하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나타나기 마련인 따돌림과 왕따 문제가 없는지 살피는 배려가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매일 아침 모든 이들이 조금 부족하고 투미한 이들을 차별하지 않고 서로 돕고 함께 어울리는 세상을 만들자는 기도 한번 올리고 집을 나서기를 권해드립니다. 내친 김에 양말을 아예 짝맞추지 않고 신는 세상을 바라면 어떨지. 혹시 짝짝이 양말은 정상이 아니라고 부르짖는 것이 설마 양말 제작사들의 판촉을 위한 고도의 상술에 우리가 말려든 것은 아닐런지 곰곰 생각해 봅니다.

http://www.oddsocksday.org.au/

2018-08-30

<송곳>: "서는 데가 바뀌면 풍경도 달라지는 거야"

나는 안 그럴 거라고  장담하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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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송곳"은  JTBC에서 드라마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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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강 칼럼 ]  서는 데가 바뀌면 풍경도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