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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9

우리 모두가 챔피언: We are the Champions by Queen.



<우리 모두가 챔피언> 퀸의 외침. We are the champions:
 
70년대 엄혹한 독재정권 시절의 대표 금지곡, 틈만 나면 몰래 들으며 숨통을 틔웠던 그 노래.
최근에는 미국의 트럼프가 멋대로 선거유세 배경음악으로 틀었다가.. 당신은 절대 사용하지 마라는 원작자의 호통으로 고개를 떨궜던 노래. 치열했던 경기 끝, 축하의 장이면 의례 등장하는 그 노래지만, 오히려 고단하고 억울하며 불운한 이들에게 더 큰 힘이 되는 노래.
 
그룹 퀸을 오마주하는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면서 힘들었던 그 시절을 떠올립니다.
패배란 꿈도 꾸지마. 우린 참피언이니까
여전히 고단하고 억울한 세상을 사는 모든 이들에게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열창하는 그룹 퀸의 리더,  프레디 머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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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우린 최선을 다했지.
그러다가 험한 꼴도 당했었지만
잘못했던 것은 아니었어.
 
때론 운이 나빴고 실수도 했었지.
견디기 힘든 고통과 설움도 있었지만
이렇게 버텨냈잖아
그래 우린 챔피언이야, 친구야
 
우린 마지막까지 계속 싸울 거야.
우린 챔피언. 우린 진정한 챔피언이야.
패배란 생각 꿈도 꾸지 마. 우린 이 세상의 챔피언이야.
 
때론 사람들의 갈채 속에 감사도 했지만
항상 내게 맞는 모든 걸 주셨다 생각하고
그저 감사할 뿐이야.
 
하지만 그건 장미꽃 침대, 호화판 유람선 여행 그 무엇도 아니었지만
어쩌면 그건 모든 사람 앞의 도전이었어.
난 절대 지지 않아
우린 챔피언이잖아, 친구야
우린 갈 때까지 계속 싸울 거잖아
우린 챔피언이야. 우린 챔피언이라고
 
패배란 생각은 꿈도 꾸지 마. 우린 이 세상의 챔피언이니까
우린 챔피언이잖아, 안 그래 친구야
우린 갈 때까지 계속 싸울 거잖아
우린 챔피언이야. 우린 챔피언이라고
 
패배란 생각은 꿈도 꾸지 마. 우린 이 세상의 챔피언이니까
 
https://youtu.be/yPKlrRwJB8A : 위 아 더 챔피온스 감상.
 
 
http://www.hani.co.kr/arti/culture/movie/867487.html  :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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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e paid my dues time after time
Ive done my sentence
But committed no crime
And bad mistakes Ive made a few
 
Ive had my share of sand kicked in my face
But Ive come through
We are the champions my friends
And well keep on fighting till the end
 
We are the champions We are the champions
No time for losers, Cause we are the champions of the world
 
Ive taken my bows And my curtain calls
You brought me fame and fortune and everything that goes with it
I thank you all
 
But its been no bed of roses No pleasure cruise
I consider it a challenge before the whole human race
And I aint gonna lose
We are the champions my friends
 
And well keep on fighting till the end
We are the champions We are the champions
 
No time for losers, Cause we are the champions of the world
We are the champions my friends
 
And well keep on fighting till the end
We are the champions We are the champions
 
No time for losers, Cause we are the champions...of the world..
 

2018-11-02

노안에 필요한 안경들



노안이 되면 초점조절이 어려워집니다. 그러다 보니 초점에 따라 다른 안경이 필요해지고 자연히 준비할 안경 가지 수가 늘어납니다. 예전같으면 노안이 찾아 올 나이면 뒷방마님 신세로 자연스레 돋보기 안경을 낀 할배 할매가 되었을 터이지만, 환갑잔치가 사라진 지금은 사정이 좀 달라졌습니다.
  어떻게든 확인하려고 눈을 찡그리고, 맞지 않는 도수를 보상하려고 안경을 이마로 들어 올리지 않고도 살게 마련해 준 시대가 고맙습니다. 나이들어 눈 어두워진 노년의 장애인에게 이만큼이나마 새 세상을 열어 준 현대 문명에 감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한편 멀쩡한 눈을 혹사하며 노안을 앞당기는 청장년층에게는 그렇게 무리하며 일부러 나이들지 말라고 충고하고 싶습니다.
 
노안에 필요한 안경들의 사진을 구했기에 게재합니다.
 
 
 
사전의 잔 글씨를 보는 단초점 안경.
 
PC 모니터를 보는 단초점 안경.
 
TV 시청 및 일상 생활용 단초점 안경.
 
일상 야외 활동용 안경: 실내보다 더 원거리용. 등산 후 야간에 하산할 때. (단초점)
 
누진 다초점 안경(투명): 렌즈 위쪽은 원거리, 아래쪽으로 내려가며 근거리용으로 설계된 것.
 
도수 선글래스(단초점): 일상 야외에서 자외선이 강한 경우.
 
누진 다초점 선글래스: 야외에서도 지도나 책 등을 읽을 필요가 있는 경우.
 
누진 다초점 변색 선글래스: 야외에는 선글래스, 실내로 들어오면 투명해지는 안경.
 
동공 확산 때 보안경: 안과치료후 확대된 동공으로 눈이 부신 채 귀가할 때.
 
작업용 보안경: 작업 때 안경 위에 추가로 쓸 안경 보호용.
 
클립 온 선글래스: 이 모든 안경 대신, 그냥 위에 겹쳐 쓸 간이용 안경 렌즈.
 
가장 복잡한 기능을 가진 누진 다초점 변색 선글래스 하나면, 이 모든 상황에 적용할 수 있을 듯하지만, 현재의 기술로는 한 개의 단초점 렌즈가 훨씬 더 기능적입니다.
즉 야외에 선 주례께서 주례사를 읽으려면 누진 다초점 렌즈가 필요하지만, 누진 다초점 변색 선글래스는 곤란할 것입니다. 하산하는 등산객이 누진 다초점렌즈를 착용하고 있다가는 넘어지기 십상입니다. 렌즈 아랫부분이 돋보기이므로 발 밑이 제대로 보일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실내에서 누진 렌즈를 오래 착용하면 눈이 쉬 피로해지는 것도 단점입니다. 학생과 교재를 번갈아 보며 강의를 하는 선생님이라도, 장시간 책상에 앉아 근무해야 할 때는 단초점이 제격입니다.
 
결국 특별히 단 한 개의 안경으로 버텨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다른 모든 안경도 당연히 필요합니다. 그러고보니 참으로 다양한 안경이 개발되었지만, 아직도 노안자에게는 갈 길이 먼 듯 합니다. 그렇더라도 이만큼이나마 편리하게 해 준 현대과학의 발전에 감사도 잊지 말 일입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좀 멀리하면 노안도 늦게 온다는 충고를 새겨 둘 일입니다.
 

2018-10-03

오드 삭스 데이 Odd socks day


 짝짝이 양말을 신는 날이 오드 삭스 데이 (odd socks day)입니다.  다운 증후군 아이가 양말을 짝짝이로 - 즉 양 발에 각각 다른 양말을 신고 -  와서 학교에서 놀림을 받게 된 일이 있었습니다. 이런 따돌림 문제해결에  연대를 표하고자 모두가 짝짝이로 양말을 신고 차별없이 어울려 보자는 취지로 정한 날입니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오드 삭스의 두문자 "O "와 "S"가 October 5th. (10월 5일)을 연상시키는 데 착안해서 행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영국의 경우, 양말 한짝이든 두짝이든 차별하지말자는 취지로 NO 1, 2에서 착안한 NOvember 12th. (11월 12일)을 행사일로 잡고 있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날짜가 정해진 것이라기 보다는 집단 따돌림이 있는 사회 조직에서 나름대로 이를 치유하고 방지하자는 것이 이 기획의 토대인 셈입니다. 
 오늘도 아침 출근길 무렵이면 거의 모든 이들이  약간의 주의를 기울이며 양말 짝을 맞춰 신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처럼 단순한 일상생활 조차도 주의하기 어렵고 집중력이 부족한 이, 다운증후군, 장애인, 노약자들이 세상 곳곳 우리의 이웃으로 살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나아가 집단생활을 하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나타나기 마련인 따돌림과 왕따 문제가 없는지 살피는 배려가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매일 아침 모든 이들이 조금 부족하고 투미한 이들을 차별하지 않고 서로 돕고 함께 어울리는 세상을 만들자는 기도 한번 올리고 집을 나서기를 권해드립니다. 내친 김에 양말을 아예 짝맞추지 않고 신는 세상을 바라면 어떨지. 혹시 짝짝이 양말은 정상이 아니라고 부르짖는 것이 설마 양말 제작사들의 판촉을 위한 고도의 상술에 우리가 말려든 것은 아닐런지 곰곰 생각해 봅니다.

http://www.oddsocksday.org.au/

2018-08-30

<송곳>: "서는 데가 바뀌면 풍경도 달라지는 거야"

나는 안 그럴 거라고  장담하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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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송곳"은  JTBC에서 드라마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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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강 칼럼 ]  서는 데가 바뀌면 풍경도 달라진다.


2018-06-14

빨갱이도 내동포, 함께 갑니다.


<빨갱이도 내 동포>

푸른 색 한반도 지도에 박힌 빨갱이들을 욕하지 맙시다.
원조 빨갱이 김정은과와도 손을 잡은 우리입니다.
민주주의 대열에 동참하지 않았다고 골통이라 욕하지 맙시다.
구제불능이라던 골통 트럼프까지도 고마워한 우리입니다.

개밥의 도토리가 된 대구, 경북, 김천, 서울 서초구..
이런 길잃은 양들을 푸른 초장으로 이끌어야할 책임이 우리에게 남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나라가 진정한 민주공화국이 되도록 힘써준 이들에게 고맙습니다.
대죄를 짓고 감옥에서 떨고 있을 박가, 이가.
수모와 좌절 속에 넋이 나갔을 홍씨와 안씨에게도 감사합니다.
이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방심하지 않았고
이들 덕분에 반면교사의 거울로 그 겨울의 촛불을 잊지 않았습니다.

죄는 미워도 사람은 미워하지 않겠다고
용서는 해 주되 잊지는 않겠다고
망월, 모란, 그리고 광주와 제주의 고혼들께 삼가 감사를 올립니다.

돈없는 사람도 돈있는 사람처럼, 힘없는 이들도 힘있는 이처럼
공평하고 따뜻하며 다르되 아름다운 사람사는 세상을 일궈나가겠다고 다짐합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내일도 오늘만 같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018-05-04

6억 뛴 아파트, 세금은 60만원 증가..

 1년사이 6억원 뛴 아파트에 살고있다면...

 세금 60만원 더 내게 된 것을 미안한 줄 알아야 합니다. 연봉 6천만원은 대다수에게 적은 봉급이 아니겠지만 6억을 만들려면 10년동안 물도 안마시고 견뎌야 하고, 그리는 살 수 없으니 생활비로 절반을 쓴다면 20년을 모아야 되는 대단한 돈입니다.
 그런 6억을 1년만에, 단지 집을 가지고 있다는 사유 하나만으로 벌었다면 최소한 주위를 둘러볼 줄은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여전히 집없이 살고 있는 이 나라 절반의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좌절이 될지, 그들의 낙망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 수 있을지 느껴야 된다는 겁니다.
 6억 불로소득에 60만원 세금을 두고 '폭탄'이라 부르는 형용 모순을 없애자는 것이 바로 토지 공개념입니다. 하늘만 보며 6억을 벌었으면 최소한 그 10%, 그것도 많다면 6억의 1%인 600만원이라도 세금으로 내야 이 나라가 거덜나지 않은채 집없는 사람들의 분노가 폭발하는 것을 피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가만히 있는 아파트에 졸지에 더붙은 6억은 결코 그 집주인의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피와 땀을 슬쩍 거저 챙긴 것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극화가 심화되어 성난 민심이 폭발하면서 나라가 두 동강나는 것이 두렵다면, 불로소득을 줄이는 흐름에 국민 모두가 동참해야하는 절박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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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 뛴 아파트, 공시가 1억 올라세금 증가는 60만원뿐    등록 :2018-05-04

집값 급등 이후 보유세 부담 뜯어보니

올 서울 아파트 공시가
10% 상승 .. 보유세 폭탄주장도 나오지만  실거래가격은 훨씬 더 올라
국토부
세부담 우려 점진적 인상” .. 공시가 산정 실거래가의 60~70%
전문가들 보유세 과소 부과로 조세형평성 왜곡
지적 높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전용면적 76.79기준)201612월만 해도 108천만원 수준에 거래됐지만, 1년 뒤인 지난해 12월엔 145천만원으로 뛰었다. 1년 새 4억원 가까이 오른 것이다. 하지만 은마아파트의 공시가격은 같은 기간 8억원에서 91200만원으로 11200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 실거래가 상승률 34.3%의 절반에 못 미치는 14% 오른 셈이다. 그렇다면 이 아파트를 보유한 사람이 부담해야 할 보유세는 얼마나 늘었을까? 지난해엔 재산세·지방교육세·도시계획세 등을 모두 합해 약 222만원을 냈지만, 올해는 종합부동산세와 농어촌특별세 등이 더해져 20% 정도 늘어난 267만원을 내야 한다. 아파트값은 4억원가량 뛰었는데 세부담은 45만원 늘어난 것이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2018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발표하면서 보유세 부담 수준을 두고 다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강남권을 비롯한 고가주택의 공시가격 상승률이 뛰면서 종부세를 포함한 보유세 부담이 급증했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공시가격 산정이 실거래가를 따라가지 못하는 탓에 보유세가 외려 과소 부과돼 조세 형평성이 왜곡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보유세는 크게 재산세와 9억원 이상 고가주택(다주택자는 합산 6억원 이상)에 부과되는 종부세로 나뉜다. 올해 보유세 부담이 커진 경우는 집값이 뛰면서 안 내던 종부세를 새로 내게 됐거나, 추가 세부담이 많아진 이들이다. 종부세 부과 대상인 공시가격 9억원을 넘긴 고가주택은 지난해 92192채에서 올해는 14807채로 크게 늘었다. 늘어난 종부세 부과 대상 주택의 대부분은 지난해 집값이 치솟은 서울 지역이다. 결과적으로 과세의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는 불만인 셈인데, 공시가격 상승률이 높은 강남구(13.73%)와 서초구(12.7%), 송파구(16.14%), 강동구(10.91%)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현재 공시가격 산정이 실거래가의 60~70% 수준이고 공시가격 상승률이 실거래가 상승률에도 못 미친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정은 달라진다. 한국감정원이 집계한 지난해 12월 기준 강남4(동남권)의 실거래가지수 상승률은 전년동월비로 19.46%에 달하지만 공시가격 상승률은 13.79%에 그친다. 서울 전체의 실거래가지수는 1년 전보다 12.58% 상승한 반면 공시가격 상승률은 10.19%에 그친다.

개별 주택으로 보면 이런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국토부 고시를 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9720161217억원에 거래됐으나, 지난해 12월엔 234천만원으로 뛰었다. 1년 새 64천만원(상승률 37.6%)이 오른 것이다. 이에 견줘 공시가격은 9800만원(6.8%) 오르는 데 머물렀다. 보유세는 자산가치가 상승하면 누진적으로 올라야 하는데도 공시가격이 왜곡된 탓에 세액이 그만큼 늘어나지 않는 구조다. 이 아파트의 보유세 부담은 1주택자 기준으로 지난해 575만원에서 올해는 60만원(10.4%)가량 오른 635만원 수준이다.

같은 기간에 공시가격이 8800만원에서 102400만원으로 21600만원(26.7%) 올라 종부세 부과 대상이 된 송파구 잠실엘스(84.8)도 실거래가는 이보다 더 큰 폭인 44천만원(40.4%·109천만원153천만원) 올랐다. 보유세가 225만원에서 336만원으로 49.3% 증가한 것이지만, 만일 전년도 실거래가 반영률(74.1%)을 따라갔다면 올해 공시가격은 113천여만원, 보유세 부담은 405만원으로 더 올라야 한다. 공시가격을 한해 전보다도 덜 올린 탓에 실거래가 반영률은 66.9% 수준에 그쳤고, 이에 따라 세금을 69만원 깎아주는 결과가 나온 셈이다.

김유찬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은 기업의 이익이 늘면 법인세를 더 많이 부담하게 되는 것처럼, 보유한 부동산값이 올라서 세금이 늘어나는 것을 두고 세금 폭탄이라고 하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다현재 공시가격은 낮은 실거래가 반영률에다 고가주택과 저가주택 간 형평성이 맞지 않는 문제까지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지난해 서울 자치구별 아파트의 실거래가 반영률을 전수조사한 결과, 강남구는 64.2%인 반면에 도봉구는 67.9%로 나오는 등 고가 아파트일수록 반영률이 낮다고 지적한 바 있다. 우석진 명지대 교수(경제학)애초 보유세는 누진제를 적용한 다른 세금들처럼 가격이 오르는 것보다 더 빠르게 세금이 오르도록 설계된 것인데, 공시가격이 실제 가치를 반영하지 못하면서 누진성이 약화돼 조세 형평성이 훼손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한정희 국토부 부동산평가과장은 지난달 26일 기자 브리핑에서 실거래가 반영률을 점진적으로 높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가격 급등 지역은 실거래가 자체가 많이 뛰어서 공시가격을 더 높이면 세부담이 너무 급격하게 늘어나 어렵다. 가격이 안정됐을 때 따라가야 한다올해 공시가격의 실거래가 반영률은 전체적으로 예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허승 기자 raison@hani.co.kr

열쇳말/ 공시가격이란?

국토교통부가 매년 4월말 발표하는 아파트의 공시가격은 한국감정원이 실거래가와 인근 지역의 시세, 건축연도, 입지여건 등을 참고해 산정한 감정평가액을 기초로 한다. 일반적으로 아파트의 공시가격은 실거래가의 60~70% 수준이다. 국토부는 여론과 조세저항 등을 고려한 시세반영률을 내부적으로 정해 적용한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843263.html#csidx9d46113b3e7cf7c81df706c03bf6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