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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7

소식, 몸에 좋습니다. 2004-12-06

적게 먹으면 대사작용의 속도가 줄어 들어 노화가 지연된다는 보고가 많았습니다.

무조건 적게 먹는 것은 속세에서 실천하기에 쉬운 일은 아니겠기에 많지 않은 용감한 사람 만 그 길을 가고 있을 뿐 입니다.



어떤 분은 일상의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하루 한끼로 지내고 있습니다.

다른 이가 보면 그야말로 연명일텐데, 본인 말로는 아주 좋다고 합니다.

범인으로서야 어디 따라갈 수 있겠습니까만은...



지금부터라도 간식을 줄이거나 없애고,

튀기고 볶은 패스트 푸드... 피자, 햄버거, 양념통닭, 라면을 멀리 하며,

멋진 이름과는 반대로 사람을 멍들게 하는

저 쓰잘 데 없는 청량음료를 안 마실 수는 없을까요.



늦은 저녁 식사를 없애고 - 아, 쉽지 않지요, 어쩌면 불가능하기도 하지요.

"무슨 라면이야?"하며 밤늦게 라면 먹기를 부추기더니,

다시 한 쪽에서는 "그래, 이 맛이야"로 사람을 홀리고 있는 세상이니 말입니다.



세상도 살리고 나도 사는....

기름진 밥상이 독이 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염두에 두고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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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반찬 가짓수를 줄이자.



많은 사람들이 상다리가 휘도록 반찬 수가 많이 나오는 식당을 좋아하는데 이것은 잘못된 일이다. 우리의 건강과 생명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식당에서 반찬가짓수를 줄여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음식은 상극현상이 있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반찬을 골고루 먹으라는 것은 시간을 달리해서 먹으라는 뜻이지 한꺼번에 여러 가지 반찬을 먹으라는 것이 아니다. 음식 간에 서로 궁합이 맞지 않는 것이 있어 도리어 몸을 해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토마토에는 비타민A 가 많이 들어있는데 설탕이 들어가면 비타민A가 파괴되고, 미역국에 파가 들어가면 파 속의 인과 유황이 칼슘의 흡수를 방해한다. 따라서 어떤 반찬이 궁합이 맞는지 안맞는지 모르는 상태에서는 음식을 단조롭게 먹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둘째, 유해물질이나 무서운 환경호르몬이 몸에 들어갈 수 있다. 반찬 가짓 수가 많은 식당은 거의 석유화학제품인 가벼운 플라스틱 식기를 쓰고 있는데 이것은 문제가 많다. 플라스틱 식기에 뜨거운 국물이나 기름기, 식초, 소금, 알콜이 들어가면 무서운 환경호르몬이 나오기 때문이다. 또 오래 사용해 닳은 플라스틱 식기에서도 환경호르몬이 나온다. 플라스틱 식기는 한꺼번에 통 속에 넣고 설겆이하기 편리해서 그릇을 많이 쓰는 식당이 선호하는데, 식기를 세척할 때 쓰는 합성세제는 흐르는 물에 네 번 헹궈도 그릇에 남는다. 따라서 도자기 그릇으로 바꾸면 가볍고 잘 깨지지않는 플라스틱 식기와 달리 불편한 점이 많아 결과적으로 반찬 가짓수를 줄이게 된다.



셋째, 비위생적이어서 병에 걸리기 쉽다. 반찬 가짓수가 많은 식당은 손님의 젓가락이 거의 닿지 않은 반찬은 다시 쓰는 경우가 많다. 더구나 반찬 수가 많은 식당에서 밥상을 치울 때 보면 반찬그릇을 포개서 나가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런 불결한 반찬을 먹게되면 병에 걸릴 수 있다.



넷째, 음식찌꺼기로 엄청난 재정적 낭비를 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음식찌꺼기로 연간 15조원을 낭비하고 있다. 이 돈이면 월드컵 경기장을 수 십개 만들 수 있고, 북녘 동포들의 굶주림을 해결할 수 있다. 식당 반찬 가짓수를 줄이면 놀라울 정도로 음식찌꺼기가 줄어들 것이다.



다섯째, 건전한 식생활문화를 해치기 때문이다. 예부터 우리민족 먹을거리의 기본은 밥(잡곡밥이면 더욱 좋다)에다 맛있게 담근 김치, 영양가 풍부한 된장국이다. 여기에 먹고 싶은 것을 한두 가지 더하면 영양학적으로 충분하다. 반찬 가짓수를 줄이고, 먹고 싶은 만큼 스스로 덜어먹는 바른 음식문화가 뿌리내려야 한다.



서 한태 (의사, 환경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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