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이란 그냥 내버려 두어도 저절로 자라는 야생초가
아니라 인내를 가지고 공과 시간을 들여야 비로소
향기로운 꽃을 피우는 한 포기 난초와 같다고 합니다.
인연이라해서 마구 달리기 만 하다가는
그만 사고 나는 수도 있다 합니다.
갈 때 설 때 구분하는 제 정신이 있어야
인연도 모름지기 올곧은 인연이 되는가 합니다.
좁은 생각에 높은 하늘의 뜻을 다 알 수 없으니
그저 삼가며 살려 합니다.
평화는 사람들 마음 속에서 부터 시작되야 겠지요.
전쟁이 그렇게 시작되었듯이 말입니다.
가을엔 이런 편지를 부치고 싶습니다.
누구라도 받아 주시기를...
(작화: 이철수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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